제주 교육공론화 첫 의제는 '중.고등학생 교복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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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교육공론화 첫 의제는 '중.고등학생 교복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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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육공론화위 3차 회의서 결정...'편한 교복 만들자' 취지
내달부터 세부의제 설정 등 구체적 공론화 절차 논의

교육 정책에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교육공론화위원회가 전국 최초로 제주에서 가동되는 가운데, 이의 첫 의제가 '중.고등학생 교복 개선'으로 결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4일 개최한 제3차 제주교육공론화위원회 회의를 통해 제주교육공론화 1호 의제로 '중.고등학생 교복개선(편한 교복)'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교육공론화위원회 회의에서는 '중.고등학생 교복개선'을 비롯해 △학생인권 조례 제정 여부 △중.고등학생 표현의 자유 보장 △야간자율학습 지속 여부 및 운영방법 개선 등 4개 의제 후보를 놓고 심의가 이뤄졌다. 

첫 의제로 선정된 '중.고등학생 교복개선'은 현재 각급 학교가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교복 관련 규정에 대해 민주적인 절차를 거쳐 학생들이 좀 더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교복으로 개선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번 공론화 의제 채택에 따라 오는 6월 14일 예정된 4차 회의에서는 ▲세부의제 ▲여론조사 ▲도민참여단 규모 및 운영 방안 ▲학생 참여 비율 ▲공론화 심의 방안 등 구체적인 공론화 추진방안을 심의 의결하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공론화의 취지가 참여와 자치 등 민주주의 실현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하자는 취지에서 이석문 교육감 공약으로 추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공론화 과정마다 학생을 포함한 도민의견 존중으로 성숙된 민주시민 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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