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하며 오해 풀어나갈 것"
홍 의원은 이날 <헤드라인제주>와의 전화 통화에서 "이 조례안은 제2공항 반대를 위한 것도 아니고, 제2공항 추진 과정에서 도의회 동의를 거치도록 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을 위해 도의회가 협상 과정에 나설 수 있도록 장치를 마련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오늘 간담회에서 조례안에 대한 찬성과 반대 의견을 들으며 조례안에 대해 오해하고 계신 분들이 많았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이 조례가 다음에는 상정될 수 있도록 다른 의원들 및 도정과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이날 오후 본회의가 끝나고 제주도의회 기자실을 찾아 "지난 3월말에 입법예고를 했는데, 취지 등에 대해 들어보지 않고 제2공항 찬반으로 보도돼 프레임이 왜곡되지 않았나 싶다"면서 "찬반이 아니라 제도적 장치를 만드는 것이고, 찬.반은 다음 단계의 일인데 벌써 예단해서 찬반프레임이 이뤄지는 것에 대해서도 언론에서도 잘 알려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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