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주민센터에서는 불법현수막 수거로 창고에 쌓여있는 현수막들을 제공하고 참여자들은 현수막을 세탁하고 강사의 지도에 따라 재단하는 일을 맡는다. 또한 지역에 재봉틀을 보유한 기능을 가진 분들을 보조강사로 하여 재단한 현수막을 박음질 하는 등 역할 분담을 통해 농가용 앞치마, 장바구니, 텃밭화분, 작업용 토시 등 다양한 생활용품을 제작하고 있다.
참여자들은 고사리 채취용 앞치마, 등짐가방, 장바구니 등을 필요로 하는 경로당 어르신, 농가 등에 무상 제공하고 화북동 희망고팡에 기부하는 등 나눔봉사 활동과 연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화북동새마을부녀회원들도 참여해 1회용품 줄이기를 위한 장바구니 제작 및 홍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김행석 화북동장은 "새마을문고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었다며 자원재활용 사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폐현수막 재활용 교실은 화북4아파트 관리사무소 2층 새마을문고에서 화요일과 목요일 주2회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운영된다. <시민기자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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