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 '환지' 추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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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 '환지' 추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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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환지계획 공람...7월 중 환지예정지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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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화북사업지역 도시개발사업의 기반공사가 착수된 가운데, '환지' 예정지를 지정하기 위한 절차가 본격 진행된다.

제주시는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오는 7일부터 21일까지 제주시 열린정보센터 1층 회의실(제주시청 정문 맞은편)에서 환지계획 공람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공람기간이 끝나면 접수된 의견을 검토한 후, 오는 7월 중 환지예정지를 확정 지정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총 568억원을 투자해 제주시 화북1동 소재지(제주동중학교 북쪽)의 21만6890㎡(6만5609평)에 달하는 지역에 도로 31개 노선(5.4㎞), 공원 4개소, 노외주차장 6개소 등의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한다.

사업지구에 거주하는 주민의 재정착을 돕기 위해 지상 8층 규모의 입체환지(아파트)를 사업계획에 반영한 점이 특징이다.

이의 전체적 도시개발은 '환지방식'으로 시행된다.

일정한 토지를 환지로 정해서 토지소유주에게 돌려주고, 나머지를 보류지로 설정하면서 그 중 일부를 체비지로 정해 도시개발사업에 필요한 사업비를 충당하는 방식이다.

제주시는 전체 부지 가운데 9만 1358㎡는 기존 토지 소유자에게 환지되며, 8만 8850㎡는 도로, 공원 등의 공공시설용지로 편입되고, 호텔부지 1만 9432㎡를 포함해 3만 6682㎡는 체비지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달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의 실시계획이 마무리됨에 따라 기반시설 공사를 발주했다. 이 공사는 2022년까지 3년간 진행된다.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은 30여년 전인 1986년 5월 상업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1994년도부터 토지주 등의 민간조합에 의해 추진됐으나 2006년에 취소됐다.

이후 사업을 다시 추진해 달라는 주민 청원 등이 이어지면서 재추진됐는데, 2010년 6월부터 타당성 조사를 시작으로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고시가 이뤄지면서 사업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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