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서 즐기는 프랑스 영화...제주씨네클럽, '화씨 451'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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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심서 즐기는 프랑스 영화...제주씨네클럽, '화씨 451'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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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화씨 451'(원제 'Fahrenheit 451') 스틸컷. ⓒ헤드라인제주
사단법인 제주국제문화교류협회(회장 고영림)는 오는 3일 오후 7시 영화문화예술센터(메가박스제주 7관)에서 '제주씨네클럽' 쉬흔 번째 행사를 진행한다.

제주시 원도심을 문화예술로 활성화하고 제주도민들에게 프랑스영화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에서는 대중적, 예술적으로 호평 받은 작품들을 선정해 무료상영한 후 초청된 전문가와 관객이 소통하는 씨네토크로 구성됐다.

'제주씨네클럽'이 선정한 5월의 영화는 '화씨 451'(원제 'Fahrenheit 451'). 화씨 451도는 섭씨 약 233도로 종이가 불타오르기 시작하는 온도다. 원작 동명 소설 '화씨 451' (레이 브래드버리 작, 미국 SF 소설가)를 프랑스 누벨바그 대표 감독인 프랑수아 트뤼포 감독이 각색해 영화로 만들었다. SF 영화 ‘화씨 451’은 책이 금지된 사회 즉 문자정보가 일체 금지된 미래 사회를 배경으로 한다.

이 영화가 그리고 있는 미래와 21세기를 살아하고 있는 현대인의 일상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1966년 제작된 통찰력이 돋보이는 작품 '화씨 451'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1953년에 원작 소설이 미국에서 발표되었으나 50년대 미국 사회를 날카롭게 비판한 주제 의식 때문에 할리우드에서 영화로 제작되지 못했다. 그러다 1966년에 영국 자본으로 프랑스 거장 감독 프랑스와 트뤼포가 영화로 만들게 된다. '화씨 451'을 영화로 만들기 위해 트뤼포 감독이 직접 불태울 책들을 사러 다녔다고 한다.

영화 상영 후 이어지는 씨네토크에서는 이 영화를 추천한 배광수 감독이 직접 관객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영화감독으로 시작한 배광수 감독은 현재 ICT 콘텐츠 크리에이터이자 강연자로 활동하고 있다.

문의: 사)제주국제문화교류협회(070)4548-5367.<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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