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마을발전위원회와 상모리연합청년회는 29일 오후 4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상모리 송악산 뉴오션타운 개발사업은 꼭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들은 "지난 1995년 송악산 유원지로 지정되면서 대정 지역 주민들은 개발사업자가 나타나기만을 학수고대해 왔다"면서 "이 사업은 사업자뿐만 아니라 지역주민과 함께하고 있다. 서남부지역 주민들이 30여년동안 고대해 온 숙원사업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 사업이 오랜 지역 숙원사업으로 이제와서 지역민들의 찬.반이 갈리는 소모적인 논쟁은 더 이상 원하지 않는다"면서 "지역민들의 갈등이 초래되는 외부 간섭이 없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들 단체들은 "우리 지역은 우리가 지키고 보존할 것"이라며 "환경단체는 지역갈등을 초래하는 행동을 삼가고, 행정은 법이 허용하는 최소한의 개발을 조속히 승인하라"고 요구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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