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에서 출항하던 부산행 여객선에서 60대 중국인 탑승객이 바다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2일 오후 6시 45분께 제주항 서방파제 북쪽 30m 부근 해상에서 9900톤급 여객선 A호의 승객 중국인 구모씨(61)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300톤급 경비함정 등 2척과 구조대 등을 현장에 급파해 수색을 벌여 신고 접수 20여 분만에 구씨를 발견했다.
구씨는 대기 중이던 119구급차를 통해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파악하기 위해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헤드라인제주>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