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리병원 철회' 촛불집회..."도민 배신 원희룡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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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리병원 철회' 촛불집회..."도민 배신 원희룡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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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청 앞, 서울 광화문 앞 동시 개최
"민주주의 파괴, 도민의 힘으로 심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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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열린 '영리병원 철회, 원희룡 퇴진 1차 촛불집회'. ⓒ헤드라인제주
원희룡 제주도정이 국내 영리병원 1호로 추진된 중국자본의 녹지국제병원에 대해 공론조사의 '불허' 권고에도 불구하고 '허가' 결정을 내리면서 시민사회 분노가 들끓고 있는 가운데, 주말인 15일 제주도와 서울에서 동시에 영리병원 철회를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렸다.

제주도내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의료영리화 저지 및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한 제주도민운동본부'는 이날 오후 5시 제주시청 앞에서 '영리병원 철회, 원희룡 퇴진 1차 촛불집회'를 개최했다.

'도민 배신, 민주주의 파괴, 원희룡 OUT'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날 촛불집회는 제주영리병원의 문제점을 담은 영상 시청과 인사말, 시민발언대, 자유발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의료공공성 파괴하는 녹지영리병원 철회하라', '도민배신!민주주의 파괴 원희룡 OUT' 등 피켓을 들고 '제주도민 희롱하는 원희룡은 퇴진하라', '영리병원 강행하는 원희룡은 퇴진하라', '제주도민 요구이다 영리병원 중단하라', '민주주의 역행하는 원희룡은 퇴진하라' 등 구호를 외치며 원 지사의 퇴진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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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열린 '영리병원 철회, 원희룡 퇴진 1차 촛불집회에서 홍영철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제주참여환경연대 홍영철 공동대표는 "오늘이 처음 (촛불집회)자리고, 힘이 되는 말씀을 드려야 하는데, 기분이 착잡하다"면서 "우리 (박근혜 퇴진을 위해)이 자리에 모인지가 2년이 넘지 않았는데, 촛불 유효기간이 2년밖에 안되나 그런생각이 든다"고 토로했다.

홍 대표는 "지금 원희룡이 사실 영리병원에 대한 허가를 낸게 문제가 아니다. 제주도민들의 민심을 역행한 것이 정치인으로서 있을 수 없는 일 한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며 "결국 원희룡 퇴진은 원희룡에 반대하는 사람들만의 목소리가 아니라, 도민의 민심을 거스른 주권자 모두의 퇴진운동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원희룡이 왜 지금시기 도민 민심 거스르며 영리병원 허가했을까요? 도민들이 이 겨울을 못건널거라 생각한 것"이라며 "하지만 아니다. 우리는 분명 겨울을 건너 원희룡을 제주에서 몰아낼 것"이라며 원 지사의 퇴진 운동을 이어나갈 것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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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열린 '영리병원 철회, 원희룡 퇴진 1차 촛불집회'. ⓒ헤드라인제주

발언에 나선 고은영 제주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은 " 제주특별법, 국제자유도시 특별법에 보면 영리병원만이 아니라 카지노, 내국인면세점 조항이 있다"면서 "영리병원만이 아니라 신제주에 실험해대는 수많은 실험이 있고, 그 뒤에 JDC가 있는데 지금은 쏙 빠져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JDC의 뒤에는 국토교통부가 있고, 보건복지부도 허가 직전 '제주특별법에 따라 녹지병원 허가권은 제주도지사에게 있다'고 말했다. (국토부와 복지부가 영리병원과 관련해)국가의 역할을 못한 것"이라면서 "제주특별법을 만든 것은 국가인데, 당연히 책임이 있다. 또 이 허가 사태에 지역 국회의원들은 뭐 하고 있느냐"며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강창일.오영훈.위성곤 의원을 겨냥했다.

고 위원장은 "지금 민주당은 박근혜 정부 당시 만들어진 서비스산업발전법 규제를 다 풀어 나라를 부강하게 만들겠다고 하는데, 영리병원 다음에 서비스 부분에 의료가 포함될 것"이라며 "(의료가)배당책임이 있는 영리병원이 될 것이다. 이 물꼬를 터준게 원희룡 지사"라고 성토했다.

그는 "(공론조사를 통해)도민들이 우산이 돼 줬고, 허가 내지 않아도 될 길을 도민이 내줬는데 깡그리 무시됐다"면서 "일제강점기 동양척식주식회사 들어왔을때 친일파가 문을 열어 준 것 처럼 영리병원과 수많은 개발사업을 원희룡이 열어주고 있다"며 원희룡 지사의 퇴진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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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열린 '영리병원 철회, 원희룡 퇴진 1차 촛불집회'. ⓒ헤드라인제주

양연준 의료연대 제주지부장은 "공론조사에서 결정되면 도지사 따를거라고 했는고, 그 말이 거짓말 될거라 생각 못했는데 결국 거짓말 돼버렸다"면서 "원희룡 지사는 영리병원 허가해준 것은 물론, 도민에게 거짓말을 한 그 죄도 탄핵돼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촛불집회를 주최한 제주도민운동본부는 오는 24일 2차 촛불집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또 영리병원 철회를 위한 전국 100만인 서명운동을 본격 시작하는 한편, 18일 오전에는 제주도청 앞에서 영리병원 철회 촉구 및 원희룡 지사 규탄 집회를 개최하고, 주민소환운동 준비도 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후 6시에는 서울 광화문 파이낸션빌딩 앞에서도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등의 주최로 '제주영리병원 도입 저지를 위한 촛불 문화제'가 열렸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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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열린 '영리병원 철회, 원희룡 퇴진 1차 촛불집회'.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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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열린 '영리병원 철회, 원희룡 퇴진 1차 촛불집회'.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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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몬 2018-12-21 08:55:06
세브란스, 삼성병원, 아산병원 같은 대형 종합병원도 추진하면 안될까요?
제주 의료시설이 부족해보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