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인도네시아에 생태관광 직업훈련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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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인도네시아에 생태관광 직업훈련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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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개발원조사업 대상 국가 확대

제주도가 개발도상국에 대한 공적개발원조 사업의 일환으로 인도네시아에 생태관광 직업훈련을 지원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공적개발원조(ODA)사업을 몽골, 동티모르, 부룬디 3개국에 이어, 인도네시아까지 4개국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ODA사업은 인도네시아 보르네오섬에 위치한 칼리만탄 지역에서 생태관광 직업훈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제주도는 지난 10월말 제주평화봉사단과 협약을 체결해, 올해부터 3년 동안 지속사업으로 이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사업 1차년도에는 노후된 시설을 개보수해 초기 생태관광 직업훈련을 시작한다. 2차년도에는 제주-인도네시아 생태관광 직업훈련센터 시설 및 정기교육을 추진하며, 마지막 3차년도에는 직업훈련교육, 관광기념품 개발, 주민역량강화 사업 등을 추진한다.

지원이 이뤄지는 칼리만탄지역은 지역관광인력 중 여성참여 비율이 현저히 낮은 반면, 소득창출과 연계한 직업훈련에 대한 여성들의 수요가 늘고 있다는 점과 여성여행자를 위한 여성가이드, 관광상품 개발 등 관광 관련 직업수요가 있다는 점이 맞물려 이번 ODA사업의 적격지역으로 선정됐다.

제주도는 인도네시아 생태관광 ODA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관광상품 개발과 홍보마케팅 등 분야별 전문가 컨설팅 및 실행을 위한 트레이닝, 열대우림 보존 등을 위한 가이드라인 도입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 인도네시아 정부 측과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조상범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이번 ODA사업이 인도네시아 생태관광산업 역량을 키워나가는데 제주가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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