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광고물 근절 나부터 솔선수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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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광고물 근절 나부터 솔선수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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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홍종완 / 중문동주민센터
홍종완 / 중문동주민센터 ⓒ헤드라인제주
‘OO아파트 분양’, ‘중고차 최저가 거래!’ 이러한 문구가 걸려있는 현수막들은 우리가 도로나 주거지역에 심심치 않게 보인다. 이러한 현수막들은 천제연폭포와 중문 관광단지, 주상절리대를 자랑하는 관광1번지 중문동의 아름다운 경관을 해칠 뿐만 대부분의 광고 현수막들이 대부분이 불법이라는 사실은 잘 모르는 것 같다.

지난 10월 중문동 관내에서만 불법광고물을 적발·제거한 건수가 227건이며, 관광 성수기라 불리 우는 여름철은 평균 천여 건이 넘는 실로 엄청난 건수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이를 조금이라도 방지하고자 실시한 불법광고물 수거보상제는 광고물이 너무 많아 7월에 예산이 다 소진되어버리는 씁쓸한 현실이 아닐 수 없다.

적발하여 계도차원에서 광고주에게 전화를 걸면 “철거하겠습니다.”라는 말만 할 뿐 실제로 철거는 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광고물을 붙이는 사람들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가고 있는 반면 광고물 단속하는 담당 공무원은 주민센터에 한 명 뿐이므로 허탈한 심정이 들 때가 있다.

옥외광고물을 게시하려면 옥외광고물 법에 따라 옥외광고물협회에 요금을 지불해 정식 현수막 게시대에 게시해야 한다. 처음에는 다른 사람들도 안 하는데 왜 나만 돈을 내서 걸어야지라고 생각 할 수 있다. 하지만 나 한명이 솔선수범하여 하나하나의 양심이 모인다면 관광객들이 좀 더 쾌적하고 아름다운 관광지를 만끽하면서 관광할 수 있을 것이며 행정에서도 올바른 옥외광고물 설치방법을 홍보해야 할 것이다. <홍종완 / 중문동주민센터>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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