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캠페인 대학생에게 나눠준 '절주잔', 실효성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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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캠페인 대학생에게 나눠준 '절주잔', 실효성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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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보건소, 절주잔 3000개 제작해 제공
제주보건소가 금주.절주 캠페인을 전개하면서 대학생 등에게 '절주잔'을 나눠주고 있는 가운데, 절주잔의 대량 제작을 두고 실효성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제주보건소는 는 제11회 음주폐해예방의 달을 맞아 지난 19일 제주대학교에서 '절주 및 금주 건강홍보관'을 운영하면서 방문하는 대학생들에게 '절주잔'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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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시보건소에서 제작해 대학생 등에게 나줘주고 있는 절주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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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9일 제주대학교에서 운영한 '절주 및 금주 건강홍보관'.ⓒ헤드라인제주
절주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술자리에서 절주잔을 사용해 소주를 반잔만 마실 수 있는 분위기 조성 차원의 홍보품이라고 설명했다.

제주보건소는 지난 4월 금주 캠페인용으로 절주잔 3000개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절주잔'을 나눠주는 것을 두고 부정적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

절주잔이 오히려 술 자리를 부추기거나, 실효성을 기대하기 어려운 보여주기식 이벤트로 예산만 낭비하고 있다는 혹평도 나오고 있다.

한 시민은 "대학생들에게 술잔을 나눠주면, 대학생들이 그 잔을 들고 다니면서 술을 마실 때 사용하라는 것인가"라며 "절주잔을 들고 다니며 술을 마시는 이도 없을 뿐만 아니라, 예산을 들여 이러한 잔을 제작하는 보건소의 사업방식도 이해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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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ㄹ 2018-11-21 11:51:40 | 112.***.***.115
마시게 된다면 마실때 줄여서 마시라고 만든것 같은데 웬 말들이...또 논란은 무슨 잘못이라고...
하면 한다 안하면 안한다 참 말들도 많네요

술 안미시는 사람이 부추였다고 마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