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제주도교육감, 故 이민호군 1주기 "노동 안전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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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문 제주도교육감, 故 이민호군 1주기 "노동 안전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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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지난해 11월 제주시 구좌읍 용암해수단지내 음료제조회사에서 현장실습을 하던 중 사망한 고교생 고(故) 이민호 군의 1주기를 맞아,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이 노동 현장 안전 실현에 최선을 다해 다시는 이러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19일 제주도교육청 기획조정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故 이민호 군의 1주기를 맞아 이 군의 명복을 빌고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교육감은 "(이군이 세상을 뜬지)1년이 지난 지금, 현장 실습 참여 업체는 줄어든 반면 노동 현장의 안전 실현은 답보 상태"라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세월호 참사가 우리에게 준 교훈은 자신의 위치에서 자신의 역할과 권한,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공적 영역에서 권한과 책임을 다해 노동 현장의 안전이 실현되길 바란다. 교육청부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민호 군은 지난 11월 9일 제주시 구좌읍 용암해수산업단지 내 제이크리에이션에서 현장실습을 하다가 기계에 몸이 끼여 부상을 입었다. 이후 이군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열흘만인 19일 숨졌다.

제주도내 26개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현장실습 고등학생 사망에 따른 제주지역 공동대책위원회'는 이 군의 1주기를 맞는 19일 오후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이민호군 1주기 추모제를 개최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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