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자 처벌도, 재발방지도 없는 1년, 관계 기관 반성하라"
제주-전남 녹색당은 "우리는 지난해 12월, 제주시청 앞 이민호 군의 추모제에 함께 참석해 허망하고 아픈 젊은이의 죽음에 눈물을 흘렸고, 사업주의 처벌과 보조금 중지, 불매운동 또한 제안했다"며 "(주)제이크리에이션 사업주의 법적 책임을 묻는 재판은 현재진행형"이라고 성토했다.
이어 "고용노동부는 당시 사업장 안전보건을 약속했지만, 얼마 전 제주 삼다수 생산라인에서 똑같은 사망 사건이 일어났다"면서 "교육부는 교과를 대체하는 장기간 현장실습이 아니라, 교과와 연계된 교육훈련에 집중하라는 요구를 수용하지 않고 있다. 이 죽음들은 누가 책임지나"라고 물었다
녹색당은 "'현장실습 고등학생 사망에 따른 제주지역 공동대책위원회'와 유가족의 책임자 처벌과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 주문에 대해 교육부, 노동부, 제주도교육청, 제주도청은 전격 수용하고 제도 개선에 나서라"고 요구했다.
또 "이 죽음들은 모두 당장의 이익에만 급급한 제주가 우리 세금을 투입해 생명수를 외지로 팔아치우는 과정에서 발생다"며 "돈이 중요한 ‘기업 제주’가 아니라 미래세대에게 바다 자원과 지하수를 물려주는 현명한 개발과 보존을 요구한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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