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하도철새도래지 야생조류 분변 H7N7형 AI바이러스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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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하도철새도래지 야생조류 분변 H7N7형 AI바이러스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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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여부 7~8일 중 판정...75만여마리 이동제한

제주시 구좌읍의 철새도래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구좌읍 하도리 철새도래지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AI바이러스 검사 결과 H7N7형 AI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7일 밝혔다.

AI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제주도는 시료채취 지점으로부터 반경 10km를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지정해 예찰지역 내 31농가 75만8000마리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를 취하고, 주변 도로 소독 및 긴급 예찰에 들어갔다.

이번 검출된 바이러스의 고병원성 여부는 오늘(7일) 내지 8일 중 판정될 전망으로, 고병원성으로 판정되면 시료채취일인 지난달 30일부터 21일이 되는 오는 20일까지 이동제한을 실시한다.

또 하도리 철새도래지에 통제초소를 설치해 출입통제 및 소독을 강화하는 한편, 소규모 농가로 인한 전파 차단을 위해 도내 오일장에서 판매되는 살아있는 닭․오리는 판매를 금지토록 할 계획이다.

다만 저병원성으로 판정되면 이동제한이 즉시 해제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가금류 사육농가는 '내 농장 내가 지킨다'는 책임의식을 가지고 AI 차단 방역수칙인 1일 1회 이상 소독, 축사 그물망 설치 및 보수, 출입 차량 및 방문객 통제 등에 노력해 달라"면서 "농장단위 차단방역 강화를 위한 지도․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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