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전범기 욱일기 게양 논란을 빚은 일본 해상자위대가 10일 개막하는 제주 국제관함식에 불참하는 가운데, 중국 해군도 이번 국제관함식에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
해군은 국제관함식 해상사열에 중국 최신형 이지스 구축함인 정저우(鄭州)함을 해상 사열에 보내지 않기로 통보해 왔다고 10일 밝혔다. 중국 해군은 함정은 파견하지 않는 대신 대표단은 예정대로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저우함은 길이 155m, 폭 17m로, 단독 혹은 해군기지 병력과 합동으로 함정 및 잠수함을 공격하고 원거리 경계 및 탐지 활동을 벌일 수 있으며 방공작전 능력도 갖춘 최신식 함정이다.
중국 함정까지 불참을 통보함에 따라 이번 국제관함식에 참가하는 외국군 규모는 12개국, 함정 19척으로 소폭 축소됐다. 참 각국 해군 대표단은 총 46개국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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