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이 날다' 민병훈 감독, 제주서 데뷔 20주년 특별전
상태바
'벌이 날다' 민병훈 감독, 제주서 데뷔 20주년 특별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29일, 영화문화예술센터서 최근작 '황제' 등 총 10편 소개
진흥원_민병훈감독특별전.jpg
▲ 민병훈 감독 데뷔 20주년 기념 특별전 웹자보. ⓒ헤드라인제주

현대 예술 영화의 새흐름을 선보이고 있는 민병훈 감독의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제주서 특별전을 갖는다.

재단법인 제주문화콘텐츠진흥원은 오는 6일부터 4주간, 영화문화예술센터 7관에서 2000년대 한국 영화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온 민병훈 감독의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을 진행한다.

이번 특별전은 민병훈 감독의 데뷔작인 <벌이 날다(1998)>를 시작으로 그의 최신작 <황제(2017)>, <설계자(2017)>까지 일반상영관에서 만나기 어려웠던 작품들을 모아 총 10편을 상영한다.

러시아 유학 후 독특한 영화적 어법으로 한국 영화계에 새로운 흐름을 이끈 민병훈 감독의 영화 세계 전편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민 감독은 러시아 국립영화대학을 졸업한 후 독특한 자신만의 영화적 어법으로 한국 영화계의 새로운 흐름을 이끈 가장 중요한 감독 중 한 명이다.

그는 데뷔작 <벌이 날다>로 테살로니키국제영화제 은상, 토리노 국제영화제 대상, 비평가상, 관객상, 코트부스국제영화제 예술공헌상, 관객상, 아나파국제영화제 감독상 등을 수상했다. <괜찮아, 울지마(2001)>로 카를로비바리국제영화제 특별언급상, 비평가상, 테살로니키국제영화제 예술공헌상을 수상했다. <포도나무를 베어라(2006)>로 부산국제영화제 PPP 코닥상을 수상했다. <터치(2014)>로 마리클레르영화제 특별상 수상 및 가톨릭 매스컴상 수상과 함께 영상자료원 올해의 영화로 선정되기도 했다.

2015년 부산국제영화제와 함부르크국제영화제에서 <사랑이 이긴다(2014)>가 상영되었으며, <펑정지에는 펑정지에다(2016)>는 전주국제영화제 및 실크로드국제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 등에서 초청 상영됐다. 2017년 단편영화 <설계자>로 네마프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초청 상영되었으며, 장편영화 <황제>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월드프리미어로 초청 상영됐다.

이번 행사는 6~29일까지 4주 동안 매주 금, 토 오후 7시에 상영된다. 매주 토요일 상영 후에는 민병훈 감독과 출연배우가 함께하는 GV(관객과의 대화)가 이어질 예정이다.

참가는 전화(064-735-0626) 또는 영화문화예술센터 홈페이지(jejumovie.kr)에서 배너를 통해 매회 100명까지 사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민 감독은 현재 제주도를 배경으로 한 휴먼 멜로 <기적>을 촬영 중에 있으며, 2019년 상반기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