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자문위원 별정직 채용 논란, 김태석 의장 생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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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자문위원 별정직 채용 논란, 김태석 의장 생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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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자문위원들이 원한 것...우려는 이해하지만"

제11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출범 후 정책자문위원을 별정직으로 선발하는 것에 대해 의회 내부에서도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김태석 의장은 21일 우려의 시각을 일축했다.

김 의장은 이날 오전 의장 집무실에서 김경학 운영위원장이 배석한 가운데 이뤄진 기자간담회에서 별정직 채용에 대한 입장을 피력했다.

김 의장은 "(별정직 전환은) 정책자문위원들과의 간담회에서 그분들이 원한 것이다"면서 이번 별정직 채용이 정책자문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이뤄진 것임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새로 선발된 분들이 일을 잘 할지 못할지에 대한 우려와, 정년이 보장되기 때문에 일을 잘 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면서 "하지만 지역공무원들도 정년이 보장되는데 잘 근무하고 있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편향된 시각은 없어야 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한편 정책자문위원 별정직 채용과 관련해 서는 의회 내부에서도 찬반 의견이 나오고 있다. 정규직으로 채용하면 고용이 안정되고, 정책보좌 업무의 연속성 측면에서 긍정적인 면이 있으나, 4년 임기의 정치인들을 보좌하는 업무의 특성상 정책자문위원 역시 임기제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강하게 분출되고 있다.

업무효율성 문제와 한번 채용되면 실전의 정책보좌 역량이 떨어지더라도 정년이 될때까지는 교체가 불가능한 점 등 때문이다.

또 정년이 보장되는 별정직의 경우 이번 11대 의회에서 한번 채용하면 12대 의회부터는 직위를 추가하지 않을 경우 채용 요인이 사라지는 문제도 지적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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