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서 펼쳐지는 오페라 향연...'라트라비아타 갈라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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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서 펼쳐지는 오페라 향연...'라트라비아타 갈라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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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예술의전당, 22~25일 '2018서귀포오페라페스티벌'

문화도시 서귀포에서 뜨거운 여름 속 오페라 향연이 펼쳐진다.

서귀포예술의전당(관장 이순열)은 8월 특별기획으로 3년 연속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공모사업에 선정된 '문화도시 서귀포, 서귀포오페라페스티벌'을 개최, 오페라의 거장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 갈라콘서트와 전막 오페라 '리골레토'를 선보인다.

우선 22~23일엔 2018년 대한민국 오페라 70주년을 맞이해 한국 최초로 공연된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가 무대에 오른다.

여 주인공 비올레타역엔 매혹적인 음색과 화려한 테크닉으로 마음을 울리는 소프라노 김정아와 오희진이 출연한다.  테너 전병호/임정근, 바리톤 우주호/김인휘도 함께 출연해 19세기 파리를 배경으로 사교계 여성과 평범한 청년의 비극적 사랑 이야기를 들려준다. 

특히 이날 공연은 메조소프라노 김수정과 음악평론가 장일범씨가 관객들이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해설을 곁들인 갈라콘서트 형식으로 선보인다.

이어지는 24일과 25일에는 베르디가 남긴 가장 비극적인 작품으로 부도덕하고 방탕한 귀족사회를 벌하려다 오히려 자신의 딸을 죽이게 되는 광대 리골레토에게 닥친 잔혹한 운명과 비극적 최후를 보여주는 오페라 '리골리토'가 무대에 올려진다.

전막공연으로 선보이는 리골레토는 제주출신 바리톤 김승철(리골레토), 소프라노 강혜정(질다), 테너 김동원(만토바) 등 국내 최정상의 성악가들이 출연해 ‘여자의 마음’, ‘그리운 이름이여’등 주옥같은 아리아를 통해 오페라 마니아는 물론 오페라를 처음 접하는 관객들이 자연스럽게 극 속으로 몰입할 수 있도록 안내해준다.

김수정 예술총감독, 양진모 지휘자, 방정욱 연출가가 이끌고 제주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메트오페라합창단, 제주춤보존회가 함께하는 이번 서귀포오페라페스티벌은 전석 1만원 초등학생이상 관람가이다.

예매는 13일 오전 9시부터 서귀포예술의전당 홈페이지 및 매표소에서 가능하다. 문의=064-760-3365.<헤드라인제주>

라트라비아타.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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