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미래산업 ICT.BT 분야 육성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및 정보 공유의 장인 '제4회 제주 산학융합 소통포럼'이 지난 26일 제주 오션스위츠 호텔에서 열렸다.

(사)제주산학융합원(원장 이남호)이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제주도내 ICT.BT 기업체 임원, 산학연 및 혁신기관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 특별강연, 산·학·연 소통과 교류의 장, 폐회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홍석 서강대학교 게임교육원 교수와 정병진 코리아닷컴커뮤니케이션즈 본부장이 초청돼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산업과 제주특별자치도', '브랜딩, 마케팅과 성공적인 유통을 위해'라는 주제로 각각 특별강연이 이뤄졌다.

김 교수는 "제주도의 AR, VR산업 성공사례 구축을 위해서는 신기함을 넘어 재미로 진화한 제주 관련 콘텐츠를 개발해야 한다"며, "여기에 스포츠, 교육, 쇼핑 등 만국 공통주제가 결합된 체험타운을 개발 및 관리할 것을 제언한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조직에서의 역할분담과 활동방안을 고안하는 것에서부터 마케팅의 기본 원칙이 만들어진다"며 "이를 적극 활용해 제주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가치창출을 하고 지역적 한계를 극복해 탈(脫) 제주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산학융합원은 제주도내 ICT.BT 관련 기업체와 유관기관간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제주 산학융합 소통포럼'을 개최해오고 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