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당 "도의회 왜 눈치보나?...국제관함식 반대 결의안 의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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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당 "도의회 왜 눈치보나?...국제관함식 반대 결의안 의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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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의회 김태석 의장이 강정마을회가 제주해군기지 국제관함식 개최 여부에 대한 결론을 낼때까지 강정 해군기지 국제관함식 개최 반대 촉구 결의안을 보류한다고 밝힌 것에 대해 제주녹색당이 반발하며 즉각 결의안을 의결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제주녹색당은 25일 논평을 내고 "도민의 질책을 피하고 싶다면 도의회는 즉시 국제관함식 반대 결의안을 의결하라"고 요구했다.

녹색당은 "활동을 시작한 제 11대 제주도의회가 시작부터 무기력과 무능력을 드러내고 있다"면서 "왜 제주에서 벌어지는 행사에 관한 의견을 도의회가 내지 못하나? 왜 도민들의 의견이 이미 나왔는데 도의회는 눈치를 보고 있을까"라고 꼬집었다.

이어 "'강정 해군기지 국제관함식 개최 반대 촉구 결의안'을 의결하기로 했지만, 이용선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이 제주도에 와서 관함식 관련 의견을 전하자 도의회는 결의안 상정을 보류했다"면서 "마을 주민들은 반대의사를 밝혔고, 그렇다면 제주도정과 도의회가 주민들의 결정을 지지해야 하는데 누구의 눈치를 보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또 "김태석 의장은 의장 선출 직후 인터뷰에서 제주 현안 해결을 위해 '도민만을 바라보며 전진하겠다'고 밝혔다"면서 "불과 20일 만에 말을 뒤집을 셈인가? 해군기지에서 벌어지는 행사 하나조차 결정하지 못하고 눈치만 보는 도의장, 그를 방조하는 도의회, 의견을 내지 않는 도지사, 결국 피해를 보는 것은 제주도민"이라고 강조했다.

녹색당은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도민의 질책을 피하고 싶다면 도의회는 즉시 결의안을 의결하라"면서 "그렇지 않으면 특별자치도란 이름이 아깝다. 제주특별자치도의 헌법적 지위 운운하지 말고 있는 권한이나 제대로 행사하라"고 거듭 요구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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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베레모 2018-07-25 14:48:11 | 203.***.***.59
국제관함식은 개최되어야한다^^
국가와 국익을 위해서는 국민도 희생할줄아는용기가 필요하다
이익집단처럼 뭐가그렇게 국제관함식을 하면안되는지~~
저희들 잘났다고 후세가 본받지는 않을것이다 ^^

지금에 완성된 해군기지는 절대로 원래대로 되지않는다는것을~~
그러면 우리는 이것을 잘활용해야만한다

누가만들었는가?
고인이되신 노무현대통령께서
만들지 안했는가?

강한 해군력도 가지고있어야할나라가 바로 자유대한민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