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예멘난민 인권 범도민위원회 결성...참여 33개 단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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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예멘난민 인권 범도민위원회 결성...참여 33개 단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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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가적 이슈로 부상한 제주 예멘 난민 문제와 관련,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제주도민들이 자발적으로 지원과 연대 활동에 나섰다.

제주도 내 33개 종교.사회단체 및 진보정당 등은 26일 오후 7시 민주노총 제주본부에서 회의를 갖고 기존에 활동 중이었던 제주예멘난민대책위원회를 '제주 난민 인권을 위한 범도민 위원회'로 확대 개편했다.

범도민위원회에는 △기독교장로회 제주노회 정의평화위원회 △천주교제주교구이주사목센터 나오미 센터 △제주불교청년회 △제주4·3희생자유족청년회 △제주여성인권상담소시설협의회 △제주여민회 △제주여성인권연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주지역본부 △정의당 제주도당 △녹색당 제주도당 △노동당 제주도당 △민중당 제주도당 △강정국제팀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주민회 △강정친구들 △개척자들 △글로벌이너피스 △제주대안연구공동체 △제주생태관광협회 △제주평화인권연구소왓 △바라연구소-평화꽃섬 △양용찬열사추모사업회 △제주다크투어 △제주민권연대 △제주민예총 △제주장애인연맹DPI △제주주민자치연대 △제주차롱사회적협동조합 △제주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 △제주평화인권센터 △진실과 정의를 위한 교수 네트워크 △지구마을평화센터 △핫핑크돌핀스 33개 단체가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김상훈 나오미 사무국장, 김성인 예멘난민대책위원회 위원장, 이경선 여민회 상임공동대표, 최석윤 제주인권평화연구소 왓 대표, 홍기룡 제주평화인권센터 대표가 상임공동대표로 선출됐다.

이들 단체들은 난민 문제에 대한 정부의 정책 개선을 요구하고 난민들에 대한 법률적 검토, 의료 지원 및 긴급 지원, 노동 상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난민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교육을 실시하고 유관기관 간담회도 진행해 난민에 대한 인식 제고 활동도 병행하기로 했다.

범도민위는 "문재인 정부는 박해의 위험을 피해 한국으로 찾아온 난민들에 관해 신속하고 선명한 국제인권기준에 부합한 입장을 표명하고, 난민정책, 인종차별, 혐오 방지에 관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라"면서 "투명한 정보제공으로 국민들의 일부 우려를 해소하고, 신속한 난민심사를 통해 취약한 난민들이 불안정한 상황 속에 장기 대기하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제주도정에 대해 "현안을 정무적으로 평가하는 상황관리가 아니라, 4.3 70주년에 평화를 찾아 제주로 입도한 난민들의 인권에 기반을 둔 보호방안과 난민도 함께하는 도민사회 통합에 관해 진지하고 책임 있는 행정을 펼치라"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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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잎클로버 2018-06-28 20:35:29 | 121.***.***.3
받아들일꺼면 당신들이 해결하시오.무슨 개풀 뜯어먹는 소리하고 있음? 육지로 보내기만 해봐 가만 안았을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