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측 "일반회원과 동일권리 골프장 명예회원, 500명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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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측 "일반회원과 동일권리 골프장 명예회원, 500명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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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무소속)의 부성혁 대변인은 10일 문대림 후보의 T골프장 명예회원 논란과 관련해 논평을 내고, "문대림 후보는 T골프장과 관련된 자신의 의혹을 김00 회장에게 물어서라도 소상히 밝혀라"고 촉구했다.

부 대변인은 "문 후보는 김 회장의 말을 인용해 '2005년 이후 누적 명예회원수가 약 500명'이라고 밝혔는데, 확인 결과 2006년 당시 명예 회원 수는 30명이다"고 강조했다.

부 대변인은 "제보를 통해 입수한 2006년 작성된 골프장 업무현황 및 검토보고서는 '이용기준 적용의 신축성 과다(초청자 및 회사접대)로 인하여 영업이익이 감소 초래'를 적시하고 있다"면서 "아울러 이에 대한 개선방안으로 “이용혜택의 폭을 최소화(선별적 유료화 전환 및 점진적 할인축소)'를 제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보고서대로라면 명예회원을 늘리지 않고 운영하거나 축소하는 것이 타당하다. 30명이던 명예회원수를 500명까지 늘리는 것은 논리적으로 맞지 않다"고 반박했다.

부 대변인은 "특히 T골프장이 회원 입회금을 반환하지 못하고,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한 연도는 2010년이다"면서 "어려운 기업 환경에도 불구하고 '그린피 공짜' 명예회원이 약 16배에 해당하는 500명에 이른 이유를 김 회장에게 물어서라도 답하라"고 요구했다.

그는 이어 "명예회원은 소지자가 일반회원과 동일한 권리를 갖는다. 심지어 회원카드도 발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그것이 우리가 문 후보에게 제공된 ‘명예회원권’이 뇌물이라는 주장하는 핵심 근거"라고 강조했다.

부 대변인은 "특별회원이 일반회원과 다르다면 무엇이 다른지 밝혀라"면서 "나아가 본인에게 부여된 회원권 번호가 있는지, 그 회원번호로 발급받은 회원카드가 있는지 밝히고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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