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 후보 안다" 56.9%..."공약 모르겠다" 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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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원 후보 안다" 56.9%..."공약 모르겠다" 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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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5사 여론조사] 도의원 후보.공약 인지도

6.13지방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주지역 유권자 10명 중 6명 정도만 도의원 후보가 누구인지 인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10명 중 5명 이상은 도의원 공약에 대해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라일보와, 헤드라인제주를 비롯한 미디어제주, 시사제주, 제주투데이 등 제주지역 언론 5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4일과 5일 이틀간 지방선거 관련 제3차 공동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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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권자의 제주도의원 후보 인지도. <그래픽=원성심 기자>
우선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구에 출마한 도의원 후보를 어느 정도로 알고 있는지에 대해 조사한 결과, '매우 잘 알고 있음' 23.4%, '대체로 아는 편' 33.5% 등 56.9%가 후보를 인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전혀 모름'(20.6%)과 '대체로 모르는 편'(22.5%) 등 미인지 응답도 43.1%에 달했다.

선거가 이제 일주일 정도 남은 시점임을 감안하면 '미인지' 비율은 예상외로 높은 것으로 볼 수 있다.

후보 미인지 비율은 제주시 동(洞) 지역이 49.9%로 가장 높았다. 이어 서귀포시 동지역(39.3%), 제주시 서부 읍면(34.1%), 서귀포시 동부 읍면(33.5%), 제주시 동부 읍면(32.5%), 서귀포시 서부 읍면(27.3%) 순이다.

지역구에 출마한 도의원 후보 공약을 어느 정도로 알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모름' 25.5%, '대체로 모르는 편' 28.1% 등 공약 미인지 비율은 53.6%로 나타났다.

응답자 10명 중 5명 이상은 지역구에 출마한 도의원 후보들의 공약을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반면 '매우 잘 알고 있음' 10.8%, '대체로 아는 편' 35.6% 등 공약 인지 비율이 46.4%로 조사됐다.

도의원 후보를 뽑을 때 가장 중요한 선택기준이 무엇인지에 대해 조사한 결과 '공약/정책'이 47.5%로 가장 높았고, 이어‘인물의 경력/능력’(30.3%), ‘소속정당’(11.8%), ‘주변추천’(1.8%), ‘혈연/지연/학연’(1.6%)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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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권자의 도의원 후보 공약 인지도. <그래픽=원성심 기자>
이번 조사는 제주도 거주 만 19세 이상 남녀 102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무선(60%) 가상번호 표집틀과 유선(40%)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걸기(RDD, random digit dialing)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0.4%(유선 18.1%, 무선 22.3%)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표본 추출 방법은 성·연령·지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할당 추출법으로 이뤄졌고, 표본의 대표성 확보를 위해 2018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반복비례가중법(RIM, random iterative method)으로 통계 보정이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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