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영 후보 "도지사 후보들 , 제2공항 촛불집회 반대주민들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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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영 후보 "도지사 후보들 , 제2공항 촛불집회 반대주민들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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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은영 후보. ⓒ헤드라인제주
고은영 제주녹색당 제주도지사 후보는 3일 논평을 내고 서귀포시 성산읍 신산리에서 열린 제주 제2공항 반대 촛불문화제에 불참한 원희룡 후보(무소속)와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해 "소통과 협치를 내세우는 후보들이 왜 현지 주민들을 외면하나"라고 꼬집어 비판했다.

고 후보는 "어제 촛불문화제는 평화롭게 치러졌고, 주민들은 도지사 후보들이 방문해서 최소한의 책임을 질 것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원희룡 후보는 지난 과정의 당사자로서 주민들에게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리고 문대림 후보도 원점 재검토 입장을 밝히다가 지난 KCTV토론회에서 제2공항 찬성 푯말을 들었다"면서 "문 후보는 절차적 타당성과 주민협의를 전제했지만 제2공항을 추진하지 않는 건 아니라고 말했다. 이렇게 입장이 바뀌었다면 도지사 후보로서 책임감 있게 주민들에게 해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이라도 후보들은 제2공항 예정부지의 주민들을 방문해 책임감있게 해명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 후보는 또 "신산리 주민들은 찬성이면 낙선이다, 반대면 당선이다, 라고 구호로 외쳤다"면서 "고은영 후보는 이미 여러 차례 제2공항 백지화 입장을 선명하게 밝혔다. 다른 도지사 후보들이 함께 하는 것은 언제든 환영한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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