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민간임대주택 분양전환 가격 결정기준 개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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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민간임대주택 분양전환 가격 결정기준 개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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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아파트 등 부실시공 등 피해 사례...입주민 피해해결 나설 것"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무소속)는 2일 제25호 공약으로 민간임대주택 분양전환가격의 결정기준 개정과 부실시공 피해 행정적 대처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원 후보는 "제주시 삼화부영아파트, 서귀포시 부영아파트 등이 오랜기간 부실시공으로 피해를 당하고 있다"면서 "이제는 불합리한 분양전환가격으로 이중의 고통을 겪어야 하는 현실이 다가오는 만큼 입주민들의 피해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민간임대주택 입주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가격 결정 방안을 모색하고 부실시공에 대해서는 건설사 및 분양사에게 책임을 지울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협상해나가겠다"면서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장들과 협력해 관련법률 개정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임대아파트 분양전환가격 문제는 큰 틀에서 서민주거안정 정책에 해당되는 만큼 입주민들의 정당한 권리가 지켜질 수 있도록 행정 차원에서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면서 "아파트 입주민들과 함께 한 현장도지사실에서도 임대보증금 인상 등 많은 문제를 파악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원 후보는 "임대보증금 인상이나 분양전환가격 등은 법률개정 뿐만 아니라 국토교통부와 공정거래위원회까지 포함해 적극 협상함으로써 입주민들이 피해를 겪지 않도록 행정적으로 관리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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