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촛불연대 "세월호 직립! 진실도 직립! 바로 세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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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촛불연대 "세월호 직립! 진실도 직립! 바로 세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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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촛불연대는 19일 오후 7시 제주시청 조형뭎 앞에서 세월호촛불문화제를 열었다.
세월호가 참사 4년만에 바로 세워진 것을 계기로, 제주 시민들이 모여 세월호 참사의 정확한 진상을 규명할 것을 촉구했다.

세월호촛불연대는 19일 오후 7시 제주시청 조형뭎 앞에서 세월호촛불문화제를 열고 "세월호 침몰에 대한 모든 가능성을 전면 재조사 하라"고 요구했다.

'세월호 직립! 진실도 직립! 바로 세우자!'를 주제로 열린 이번 문화제에서는 4.16가족협의회 이종철씨의 발언, 김경훈 시인의 시낭송, 다양한 공연이 진행됐다.

▲ 세월호촛불연대는 19일 오후 7시 제주시청 조형뭎 앞에서 세월호촛불문화제를 열었다.

이종철 씨는 "세월호 참사와 같은 재난이 반복되지 않고 인간의 존엄한 가치가 보장되는 세상의 문을 함께 열어가기 위해 4.16재단을 설립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의 목소리를 더욱 크게 낼수 있도록 4.16재단 설립을 위한 국민발기인과 기억위원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사회자 황용운 씨는 "세월호가 직립되는데 불과 5시간이 걸렸다"며 "그동안 왜 하지 않았는가를, 왜 구하지 않았는지를, 왜 침몰시켰는지를 우리는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걸 묻지 않으면 우리에게도 재난이 다가올 수 있다"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든다는건 말로 되는 일이 아니"라면서 "마음을 모아 진실을 밝혀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들은 '자유한국당 추천의원 황전언이 사퇴하지 않았다', '세월호 참사 전면 재조사하라' 등 구호를 외치면서 끝까지 투쟁해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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