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북한 경제협력, 제주도에 미치는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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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북한 경제협력, 제주도에 미치는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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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질 것' 48.8%, '별 영향 없을 것' 32.5%, '나빠질 것' 13.8%

남북정상회담 판문점 선언을 기점으로 한반도 평화기운이 물씬 고양되는 가운데, 앞으로 북한과의 경제협력이 이뤄진다면 제주도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까.

한라일보와, 헤드라인제주를 비롯한 미디어제주, 시사제주, 제주투데이 등 제주지역 언론 5사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5일과 16일 이틀간 실시한 6.13 지방선거 관련 제2차 공동 여론조사를 실시하면서 북한 경제협력의 제주도 영향에 대한 제주도민 인식조사를 병행했다.

이 결과 제주도민들은 긍정적 의견이 우세하나, 별 영향이 없거나 나빠질 것이란 의견도 적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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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경체협력, 제주도에 미치는 영향.<그래픽=원성심 기자> ⓒ헤드라인제주
'좋아질 것'이란 응답비율은 48.8%로 가장 높았다. 반면 '별 영향 없을 것'이란 응답도 32.5%에 달했고, 13.8%는 '나빠질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제주도가 관광산업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은 상황에서 북한 경제협력이 이뤄진다면 제주관광이 위축될 것을 우려하는 분위기가 일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지난 남북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제주도민은 '매우 성과 있었다'(55.7%)와 '어느정도 성과있었다'(33.2%)는 긍정적 평가가 88.9%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성과가 별로 없거나 전혀 없었다는 부정적 평가는 7.4%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 동안 제주도 거주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1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무선(60%) 가상번호 표집틀과 유선(40%)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걸기(RDD, random digit dialing)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9.4%(유선 17.3%, 무선 21.0%)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표본 추출 방법은 성·연령·지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할당 추출법으로 이뤄졌고, 표본의 대표성 확보를 위해 2018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반복비례가중법(RIM, random iterative method)으로 통계 보정이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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