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의 송종훈 대변인은 18일 무소속 원희룡 제주도지사 예비후보의 어머니가 지역농협으로부터 2006년 토지담보대출을 받은 것에 대해 특혜성이라는 의구심을 거듭 제기했다.
송 대변인은 "원희룡 후보측은 원 후보 부모가 2006년 과수원 토지를 매수할 당시 00농협이 2억9281만원으로 평가했고, 이를 토대로 00농협에서 채권최고액 2억 6천만원, 실채무 2억 원의 대출을 해줬다고 해명했다"면서 "이 답변은 쉽게 납득이 안간다. 맹지에 대한 대출과정이 특혜성 감정과 특혜성 대출이 아니면 설명이 안된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송 대변인은 또 원 후보측이 '진입로가 있던 바로 옆 토지는 동일하게 부모님 땅이었으나 사업실패로 타인에게 넘어갔고, 한모씨의 동의하에 계속 진입로로 사용하던 중 진입로 부분만 94년 매수했으나, 등기부상 소유자로 등재되지 않은 이유는 당시 분할 최소면적인 200㎡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고 해명한 것에 대해서도 "이 주장을 누가 믿어주겠느냐"면서 "거짓 해명한것에 대해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헤드라인제주>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