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영 본격 선거전 돌입..."난개발 막아낼 여성청년 도지사"
상태바
고은영 본격 선거전 돌입..."난개발 막아낼 여성청년 도지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선거사무소 개소식..."JDC, 제주 제2공항 반대"
IMG_6763.jpg
▲ 11일 열린 고은영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헤드라인제주
고은영 제주녹색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11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고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6시30분 제주시청 광양사거리 인근에 위치한 선거사무실에서 개소식을 개최했다.

 녹색당 당원들을 비롯해 민주노총 제주본부 등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지지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개소식에서 고 예비후보는 "제가 바로, 제주 난개발을 막아 낼 여성청년 도지사 녹색당 고은영"이라며 "후련하게 숨통 트이게 하는 정치적 상상을 펼치기 위해 이 자리에 서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저는 과거 성장에 대한 압박과 물신주의 속에서 살아왔다. 약자를 착취하는 어둡고 불평등한 사회 속에 있던 제가, 운명처럼 제주를 만나 전환의 길을 걷고 있다"면서 "저에게 제주는 인간성을 회복하고 다른 생명과 관계하며 살 수 있도록 기회를 준 기적의 땅"이라고 소회를 전했다.

그는 "저는 이 땅을 삶의 터전으로 삼아 뿌리내렸고 제주인이 됐지만, 제주인이 돼 겪은 제주의 삶은 행복하지 않았다. 노동 현장에서 제주의 현실을 처음 맞닥뜨렸다"면서 "제주의 본모습을 그제야 알았다. 사람 대신 자연을 개발하며 눈앞의 이익에만 급급한 제주가 있었다"고 성토했다.

IMG_6770.jpg
▲ 11일 열린 고은영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헤드라인제주

고 예비후보는 "이제 우리에게는 다른 상상이 필요하다. 매년 건설사에게 안겨주는 막대한 개발 예산을 사람과 자연 사이에 흐르게 만들 도지사가 필요하다"면서 "국가가 제주에 내리 꽂은 '국제자유도시'라는 허상이 아니라, 도민의 손을 맞잡고 제주만의 미래를 재설계하는 도지사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저는 제주의 현실과 미래에 대해 도민의 눈높이에서 고민해온 유일한 후보다. '돈 벌어라, 땅 팔아라, 관광객 보면 웃어라'라는 그 압박에서 우리는 이제 함께 해방될 것"이라며 "개발 예산과 그 동안의 개발이익을 환수해 여러분 사이에 흐르게 하고, 토호 정치가 절대 책임지지 않았던 모든 숙제를 여러분과 손잡고 풀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지금 국제자유도시가 필요하냐고 이야기 하자. JDC를 제2공항을 오라관광단지를 거부하자"면서 "제주만의 새로운 비전을 소외됐던 모든 정치적 시민권을 이야기하고, 지금 평화의 섬을 생명농업을 기본소득을 무상버스를 이야기하자"고 말했다.

고 예비후보는 "저와 함께 새로운 높은 곳을 향해 한 걸음을 내딛어 달라"면서 "살고 싶은 미래를 나중이 아니라 바로 지금 실현해 달라"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헤드라인제주>

_DSC5877-본문.jpg
▲ 11일 열린 고은영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헤드라인제주

[전문] 고은영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인사말

반갑습니다. 제가 바로, 제주 난개발을 막아 낼 여성청년 도지사

녹색당 고은영입니다!

오늘 날이 무척 좋습니다.

제가 제주녹색당원들과, 시민참여투표인단의 지지를 통해

녹색당 제주도지사 후보로 선출된 지 딱 100일이 되는 날입니다.

어머니 같은 지구가 설문대할망 품 같은 제주가 저를 도우시려나 봅니다.

미세먼지 없이 깨끗한 청정 제주 하늘 아래에서 인사드립니다.

반갑습니다.

저는 여러분이 기다려왔던 깨끗한 정치인,

새로운 선택지 누구보다 능력 있고 젊은 제주도지사 후보입니다.

녹색당 고은영이 만들어 갈 깨끗한 정치,

후련하게 숨통 트이게 하는 정치적 상상을 펼치기 위해

이 자리에 서 있습니다.

저는 과거 성장에 대한 압박과 물신주의 속에서 살아왔습니다.

약자를 착취하는 어둡고 불평등한 사회 속에 있던 제가,

운명처럼 제주를 만나 전환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저에게 제주는 인간성을 회복하고

다른 생명과 관계하며 살 수 있도록 기회를 준 기적의 땅입니다.

저는 이 땅을 삶의 터전으로 삼아 뿌리내렸고 제주인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제주인이 되어 겪은 제주의 삶은 행복하지 않았습니다.

노동 현장에서 제주의 현실을 처음 맞닥뜨렸습니다.

청년 노동자를 경시하는 열악한 노동환경 속에서

텃밭 하나 가꿀 시간이 없었고

1인 청년 가구로 살며 월급을 아무리 모아도 연세와 생활비가 버거웠습니다.

직장 내 성차별과 남녀 임금 격차도 당황스러웠습니다.

제주의 본모습을 그제야 알았습니다.

사람 대신 자연을 개발하며 눈앞의 이익에만 급급한 제주가 있었습니다.

사람과 공동체, 자연을 소중히 하고 정성스레 가꾸는 일들은

그것을 파괴하고 해체하는 속도를 이기지 못했습니다.

여기 계신 여러분 물방울처럼 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모이신 여러분은

알고 계실 겁니다.

제가 인간성을 회복하며 살아가고자 했던 이 제주는 스스로를 파괴하고 있습니다.

대자본과 더럽고 무능력한 토호정치는

제주를 사람과 생명이 살아가는 삶의 터전이 아니라

돈벌이 수단으로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지금 제주가 어떻습니까?

눈부신 원석과 같은 제주가 쪼개지고 쪼개져서 볼품없는 공기알이 되고 있습니다.

온 제주 구석구석이 공사판입니다. 여러분, 제주가 누구 겁니까?

제주 사회의 주체인 도민, 뭇 생명들은 양적 관광정책에 밀려 언제나 후순위이고,

그 찬란한 이익은 도민이 아니라 국가와 대자본이 빨아들이고 있습니다.

중앙집권적 국가 권력은 ‘특별자치도'라는 미명 아래

제주 다판다센터 JDC를 설치해

국제자유도시라는 신자유주의의 온갖 실험을 해대고 있습니다.

도민이 원하지도 않는 제2공항을 내리꽂고

해군기지를 지어 감히 평화의 섬 제주를 동아시아 화약고로 만들며

68만 도민을 국가 주체에서 배제하고 있습니다.

지역의 토건세력과 정치인들은 그 모든 것을 종용하고,

아직까지도 도민에게 국제자유도시의 허상을 부추기며

제주를 아낌없이 팔아치우고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합니다.

우리 도민의 제1번의 재산 둘도 없는 재산,

지켜야 하는 보물은 바로 제주 자체입니다.

4.3이 끝난 후 부모 잃은 고아들이 고사리 손으로 복원하고 지켜온 이 제주

그 제주 땅을 우리 세대가 이렇게 비참하게 잃어버리고 있습니다.

어느 학자의 말처럼, 제주가 누리는 불평등한 풍요로움과 놀라운 개발 속도는

결국 후대의 불행을 담보로 한 것임을 우리는 지금 깨닫고 있습니다.

지금 멈추지 않으면

그 속도는 결국 우리를 추월하고 모든 제주 도민들을 집어 삼킬 것입니다.

이제 우리에게는 다른 상상이 필요합니다.

매년 건설사에게 안겨주는 막대한 개발 예산을

사람과 자연 사이에 흐르게 만들 도지사가 필요합니다.

국가가 제주에 내리 꽂은 <국제자유도시>라는 허상이 아니라,

도민의 손을 맞잡고 제주만의 미래를 재설계하는 도지사가 필요합니다.

그것이 바로 2018년의 시대정신이자,

미래를 담보하기 위한 우리 세대의 역할입니다.

저는 제주의 현실과 미래에 대해

도민의 눈높이에서 고민해온 유일한 후보입니다.

돈 벌어라, 땅 팔아라, 관광객 보면 웃어라!!

그 압박에서 우리는 이제 함께 해방될 것입니다.

개발 예산과 그 동안의 개발이익을 환수해 여러분 사이에 흐르게 하겠습니다.

그리고 토호 정치가 절대 책임지지 않았던

모든 숙제를 여러분과 손잡고 풀어가겠습니다.

모든 도민들이 사람답게 살 수 있도록

긍지 있고 행복한 제주 공동체를

도민과 함께 만드는 도지사가 되겠습니다.

나중에가 아닙니다. 바로 지금 당장 이번 선거입니다.

저는 도민을 대변해주는 사람이 아니라

용기를 낼 수 있게 하는 도지사가 될 겁니다.

만 32살의 여성 청년 도지사가 탄생해,

제주도청 집무실에 들어갈 겁니다.

그리고 제주 최초로 난개발을 막고

깨끗한 정치로 깨끗한 제주를 실현할 겁니다.

이 모든 것, 절대 상상에서 그치지 않을 것입니다.

수년 전 녹색당이 미세먼지와의 싸움을 선포했을 때,

기본소득을 의제로 국회의원 후보를 냈을 때,

노동자들이 주5일 근무와 최저임금 싸움을 시작했을 때!

아무도 그 상상을 믿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 작은 녹색바람과 실험들은

지금 우리 일상에 큰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저는 그 녹색바람을 여러분과 함께 불러일으킬 것입니다.

여러분 제주는 더 이상 낭비할 시간이 없습니다.

2018년은 제주의 100년을 좌우할 중대한 해가 될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이 우리가! 그 한 걸음을 내딛을 때가 왔습니다.

우리 목청껏 떠듭시다. 저와 함께!

지금 국제자유도시가 필요하냐고 이야기 합시다.

JDC를 제2공항을 오라관광단지를 거부합시다.

제주만의 새로운 비전을 소외됐던 모든 정치적 시민권을 이야기합시다.

지금 평화의 섬을 생명농업을 기본소득을 무상버스를 이야기합시다.

여러분, 저에게 힘을 주십시오.

저와 함께 새로운 높은 곳을 향해 한 걸음을 내딛어주십시오.

저와 함께 살고 싶은 미래를 나중이 아니라 바로 지금 실현해주십시오.

난개발을 멈추게 할 여성 청년 도지사!

새로운 상상으로 여러분과 함께 진정한 제주특별자치도로 향할 도지사!

저와 함께 해주십시오. 녹색당 고은영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