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후보 '부동산개발회사' 임원 경력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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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림 후보 '부동산개발회사' 임원 경력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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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방훈 후보측 "부동산개발업체 부회장직 명함 확인"
문대림 후보캠프 "사실 확인 중"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예전에 한 부동산개발업체에서 고위직 임원을 맡았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는 문 예비후보가 도의회 의장 재직시절인 2011년 중국 녹지그룹의 제주헬스케어타운의 대단위 개발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알려져 '땅 팔기' 논쟁이 벌어지는 상황에서 불거져 나와 논란은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김방훈 자유한국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의 한광문 대변인은 8일 입장자료를 통해 "문 후보가 2013년 즈음 부동산개발회사의 부회장직책으로 급여를 받고 활동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면서 그 근거로 문 후보의 당시 명함을 공개했다.

▲ 김방훈 예비후보측에서 공개한 과거 문대림 후보의 것으로 추정되는 명함. 이 명함에는 문 후보가 모 개발업체 부회장으로 표기돼 있다. ⓒ헤드라인제주
예전 제주도 공직자들의 명함 디자인과 비슷한 이 명함에는 문 후보가 '00제주개발(주)/(주)00건설'의 부회장으로 직책이 기재돼 있었다.

한 대변인은 문 후보가 2012년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후인 2013년 즈음 이 부동산개발업체에서 활동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문 후보는 당시 우근민 제주도지사의 양아들이라는 소문이 돌만큼 각별한 친분 관계였다는 점에서 부동산개발회사의 로비스트로 활동한 것은 아닌지 의혹을 사기에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한 대변인은 또 "문 후보는 무슨 이유와 어떤 경위로 부동산개발회사에 취직했는지, 어떤 역할을 맡았고, 어떤 일을 수행했는지, 근무한 기간과 얼마의 보수를 받았는지 도민들은 알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당시 문 후보는 유리의성 감사직 급여와 주주로서 배당금을 적지 않게 받고, 송악산 땅 투기로 수억원대의 차익을 벌어들이는 와중에 무엇이 부족해 부동산 개발업체에 취직하여 급여까지 받고 어떤 개발이권에 얼마만큼 개입했는지 도민 앞에 소상히 밝히라"고 요구했다.

한 대변인은 <헤드라인제주>와의 전화통화에서 "이 명함은 우연히 지인으로부터 입수했다"면서 "해당 회사의 등기부등본을 떼어 봤더니 이 업체는 부동산 개발을 하는 곳이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 부분에 대해 문대림 후보 캠프 관계자는 "현재 사실 확인 중에 있다"면서 공식적 입장을 유보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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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함 2018-05-09 18:06:10 | 175.***.***.52
충격적입니다
도지사하지마세요 이런일하시느라
바쁘시잖아요 털어서 안나온다고 자부하시더니
진짜실망입니다 사퇴해라

지지자들한테 부끄럽지않나
이런사람을 믿고 갔다니 불쌍하다

문재인 2018-05-09 09:55:48 | 223.***.***.109
문재인 대통령.청와대.
제주도민이 호구로 보이냐?
이런 사람을 도지사 후보랍시고.
말많은 경선치렁 후보로 만들고.
제주도 다 팔아 먹어불랜 햄시냐?
민주당 너네가 적폐중 적폐여.
다른다고 하지말아.
내눈에 다 똑같다.
에잇 튓!

가지가지 2018-05-09 09:13:23 | 112.***.***.178
보는 눈이 없는건지 끼리끼리 다해먹자는건지 도대체 뭐라 이젠 무슨 변명헐거라 늦지안해서 고해성사해서 사퇴해야지 이런후보를 지지해달라고 못하겠지 설마~~ 권리당원인 내가 창피하다

양파 2018-05-08 21:22:53 | 175.***.***.166
요즘 양파 무지 싸다고 하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