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실습사망사고대책위 "이석문 교육감 출마선언 '말의 성찬'"
상태바
현장실습사망사고대책위 "이석문 교육감 출마선언 '말의 성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이 오는 6.13지방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가운데, 현장실습고등학생사망제주지역공동대책위원회가 3일 논평을 내고 "이석문 교육감 출마선언문은 말의 성찬"이라고 비난했다.

대책위는 "죽음의 현장실습으로 제주도 고등학생을 밀어 넣은 어른들을 대표하는 제주도 교육감이 재출마를 선언하면서 사고와 관련해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은 것에 유감을 표하며 규탄한다"면서 " 도민의 선택을 받으려는 피선거권자가 마땅히 언급할 내용에 대해 아무 말도 하지 않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유가족과 대책위 구성원들은 지난 11월 사고이후, 이석문 교육감이 보여준 늑장 사과와 무책임, 재발 방지 의지 부족 때문에 이석문 교육감의 출마 선언문을 말의 성찬으로 본다"면서 "故이민호 군의 추모비 설치와 2018 제주도 산업체 파견 현장 실습 제도 관련 책임 있는 협의도 진행하지 못한 교육감이 이런 출마 선언문을 발표한 것에 대한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성토했다.

또 "'사람이 먼저인 교육', '권위와 관행, 불신의 리더십이 아닌' 등의 출마 선언문이 진심이라는 것을 보여주려면 유가족과 대책위의 요구사항을 즉각 실행하길 바란다"면서 "4일 오전 11시 진행하는 면담에서 이석문 교육감은 공허한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이길 바란다"고 요구했다.<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