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원희룡 4년 평가, '잘했다' 57.8% vs '잘못했다' 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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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원희룡 4년 평가, '잘했다' 57.8% vs '잘못했다' 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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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본선 레이스가 시작되면서 현 도정에 대한 후보진영의 날선 평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민들은 원희룡 도정 4년에 대해 긍정평가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한라일보와, 헤드라인제주를 비롯한 미디어제주, 시사제주, 제주투데이 등 제주지역 언론 5사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9일과 20일 이틀간 실시한 6.13 지방선거 관련 제1차 공동 여론조사 결과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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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원성심 기자

지난 4년 동안 원희룡 지사의 도정수행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긍정 평가' 응답은 57.8%(매우 잘했음 6.4%, 잘한 편 51.4%)에 달했다.

반면 '부정 평가' 응답은 34.7%(매우 잘못했음 9.3%, 잘못한 편 25.4%)로 조사됐다. '모름/무응답'은 7.5%.

긍정평가 의견이 부정평가 보다 23.1%포인트 높았다.

제주시 동부 읍면과 서귀포시 서부 읍면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높게 나타났다.

다만, 제주시 동부 읍면은 긍정평가 40.1, 부정평가 55.3으로 부정평가가 우세했고, 서귀포시 서부 읍면은 긍정 48.7%, 부정 43.2%로 긍정과 부정 의견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했다.

연령별로는 30대(긍정 42.0%, 부정 53.0%)에서는 부정의견이 높았으나 나머지 연령층에서는 긍정 평가(20대 53.1%, 40대 52.2%, 50대 61.3%, 60대 이상 73.5%)가 높았다.

지지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긍정 48.9%, 부정 47.3%로 오차범위에서 긍정평가가 약간 많았는데,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지지자 및 무당층에서는 긍정평가 의견이 높았다.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예비후보 지자에서는 긍정평가 38.7%, 부정평가 55.7%로 부정평가 의견이 높았다. 반면 원희룡 지사 지지자에서는 긍정평가 비율이 92.4%(부정 5.7%)에 달했다.

이같은 원희룡 도정 4년 평가 결과는 각 후보진영에서 내놓는 평가와 도민들의 실제 인식에서 차이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헤드라인제주>

 제1차 공동 여론조사는...

이번 조사는 2018년 4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 동안 제주도 거주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2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무선(61%) 가상번호 표집틀과 유선(39%)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걸기(RDD, random digit dialing)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3.4%(유선 18.8%, 무선 28.0%)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표본 추출 방법은 성·연령·지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할당 추출법으로 이뤄졌고, 표본의 대표성 확보를 위해 2018년 3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반복비례가중법(RIM, random iterative method)으로 통계 보정이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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ㅂㅈㄷㄱ 2018-04-24 22:25:09 | 112.***.***.103
천명정도되는 표본으로 도정운영평가하기에는 너무 부족한 표본이다.
믿을수가없는조사고 신빙성도 전혀 없다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