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 70주년 기념사업 전국화.세계화...국내외서 '다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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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70주년 기념사업 전국화.세계화...국내외서 '다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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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령제.예술전.학술대회.퍼포먼스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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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70주년을 맞아 민.관이 협업해 제주4.3의 가치를 전국화.세계화하기 위한 문화예술.추모위령.학술 등 다양한 기념행사들이 국내외에서 다채롭게 진행되고 있다.

우선 제주도내에서는 제주4.3 70주년 전야제, 4.3문화예술축전, 청소년 4.3문화예술 한마당, 일본4.3유족 및 평화활동가 초청 행사, 4.3해원상생 굿, 전 국민 대상 4.3평화기행, 전국 문학인 대회, 4.3 국제 학술대회 등 굵직굵직한 사업이 잇따라 추진된다.

이 가운데 3월 29일부터 4월 3일까지 제주문예회관에서는 내.외부 전 공간을 활용해 ▲제주도립미술관 4.3특별공연 ▲4.3문화예술축전 ▲4.3 70주년 전야제 ▲청소년 4.3문화예술 한마당 등이 집중 운영된다.

전국 곳곳에서는 ▲4.3광화문 문화제 ▲대한민국 역사 박물관 4.3특별전(3월 29일) ▲4.3 전국 분향소 운영(20여 개소) ▲403인의 함성 퍼포먼스(4월 3일) ▲4.3 70주년 추념 음악회(4월 3일) ▲제주4.3 70주년 기념음반 발매 기념 작은 음악회(서울 광화문 광장, 4월 6일), 제주4.3 기억미사(서울 명동대성당, 4월 7일) 등 제주4.3의 전국화를 위한 다양한 기념사업이 함께 진행된다.

외국에서는 제주4.3 70주년을 추념하는 행사들이 열린다. 4월 21일과 22일 제주도4‧3사건 70주년 추도모임 '강연과 콘서트의 밤'(일본 도쿄 호쿠토피아 사쿠라홀) 행사와 제70주년 재일본 제주4.3사건 희생자 위령제(일본 오사카 히가시나리구민센터홀)가 각각 열린다.

이외에도 4·3 70주년을 맞아 전 국민의 관심을 끌고 있는 제주4.3 70주년 동백꽃 달기 캠페인을 비롯해 제주4.3 홍보사업이 펼쳐지고 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4.3 70주년을 맞은 올해를 '4.3 70주년 2018 제주 방문의 해'로 지정했다. 이를 통해 제주4.3의 가치를 전국민.세계인과 공유해 실질적인 제주4.3의 전국화.세계화를 목표로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승찬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다양한 기념사업을 민.관이 함께 준비하면서 그 동안의 4.3해결의 성과를 함께 확인하는 기회이자, 더 나은 미래를 약속하는 원년이 되고 있다"며 "자라나는 미래 세대들에게 제주4.3을 제대로 알리고, 제주4.3 70주년이 '4·3 완전 해결'의 중요한 계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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