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예비후보는 26일 논평을 내고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해 "문대림 예비후보는 즉각 해명에 나서야 한다"면서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문 예비후보의 ‘부동산투기의혹’에 대한 면밀한 검증에 바로 나서라"고 요구했다.
그는 "고위공직후보자의 부동산투기는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됐고 그 이유로 다수가 낙마했다"면서 "돈과 정보를 가진 투기자에게는 막대한 불로소득을 주는 반면 일 년에 1000만 원도 모으기 힘든 서민들에게는 극도의 절망감을 가져다주었다. 그래서 공직자의 부동산투기는 사회적 질병 가운데 으뜸으로 불리는 '우리 사회의 적폐'"라고 강조했다.
이어 "더욱이 제주에서는 지난 몇 년간 '경매 등을 통한 토지 취득, 쪼개기 후 매도' 등 전형적인 부동산투기가 기승을 부렸다"면서 "이로 인해 부동산 가격 폭등으로 인해 서민들의 박탈감이 깊어진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강 예비후보는 "저를 비롯한 (민주당)제주도지사 예비후보 4명은, 원희룡 도정 4년 심판과 지방권력 교체라는 역사적 소명을 부여받고 있는 사람들"이라며 "부동산투기가 사실로 밝혀질 경우 그 소명을 저버릴 우려가 매우 크다. 문 예비후보의 부동산투기의혹에 엄중하게 대처해야 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문 예비후보는 이번 부동산투기의혹에 대해 성실하게 답변할 막중한 책무가 있다"면서 "문 예비후보는 부동산투기의혹 제기에 대해 즉각 해명에 나서야 한다.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이 문제에 대해 면밀한 검증에 바로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