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측 "부동산 투기의혹 김우남 대변인 법적조치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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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림 측 "부동산 투기의혹 김우남 대변인 법적조치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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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남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측이 오늘(26)일 제기한 같은당 문대림 예비후보의 송악산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해 문 예비후보측에서 "명백한 음해이고, 고의적이며 악의적인 해석"이라며 반박에 나섰다.

문 예비후보측은 이날 대변인 성명을 내고 "김우남 예비후보 고유기 대변인을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문 예비후보측은 "고 대변인이 제기한 문대림 예비후보에 대한 터무니없는 부동산 투기의혹에 심히 유감을 표한다. 고 씨가 제기한 부동산 의혹들에 대해 불법이나 탈법 등 법을 어긴 사실이 없다"면서 "이는 명백한 음해이고 고의적이며, 악의적인 해석으로 더 이상 인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기한 의혹 중 첫째, 쪼개기 개발로 인식한 것은 토지대장이나 등기부등본에 대한 무지와 악의적 발상에서 오는 것"이라며 "전혀 사실과 다른 그럴싸한 자료를 가지고 도민들을 더 이상 현혹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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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지쪼개기 의혹에 대해 문대림 예비후보측이 제시한 부동산 거래상황.
또 "제주국제자유도시계획 동의안은 환경도시위원위가 아닌 문화관광위원회에서 처리하는 것"이라며 "문 예비후보와 송악산 간 직무관련성을 강조하려면 최소한 문 예비후보가 심의위원회에 참석을 했었는지, 했다면 어떤 발언을 했었는지 회의록이라도 확인해보고 이런 주장을 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고 한 것은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에 해당된다"고 주장했다.

문 예비후보측은 "둘째로 고씨가 주장하는 문대림 예비후보의 2007년 8월, 10월 토지매입은 유원지 해제가 검토되었던 시점이라고 하는데, 유원지 해제는 이미 2007년 4월 19일 제주광역도시계획 지방의회 청취과정에서 이미 논의가 이루어졌던 사안"이라며 "이 당시 문 예비후보는 행정자치위원회 소속이어서 유원지 해제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셋째, 고 씨는 2006, 2010년 지방선거에서 송악산 개발을 공약으로 제시하면서 토지를 매입한 것에 대해 투기 의혹을 제기했는데, 유원지가 해제된 상황에서 해양관광벨트나 해양문화관광 명소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기존 유원지의 축소를 막고, 조성계획을 변경했어야 했다"면서 "송악산 유원지 해제를 전제로 토지를 구입했다고 의혹을 제기하는 것 자체가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유원지 해제를 막아야 하는 당시 문대림 예비후보의 입장과 정면으로 대치된다. 그런 그가 앞장서서 유원지를 해제했다고 하는 것은 명백한 허위"라고 강조했다.

문 예비후보측은 "김 예비후보의 대변인 고 씨는 지금까지 '유리의 성'에 대해 수차례에 걸쳐 '아니면 말고 식' 의혹만 제기하면서 문 예비후보 흠집내기에 혈안이 돼왔다"면서 "더는 참을 수가 없어 고 씨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지금이라도 의혹제기라는 이름으로 문 예비후보 이미지를 깎아내려 정치적 이득을 취하려는 얄팍하고 구태적인 정치공세를 당장 그만 두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문 예비후보측은 이날 고 대변인이 제기한 의혹 중 유원지 해제 등 관련한 직무연관성에 대해서는 강력히 반박했는데, '부동산 투기의 전형'으로 지적받은 송악산 땅 매입 및 '토지 쪼개기', 그리고 되팔기 등 일련의 과정이 행해지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깊게 언급하지는 않았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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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돌맹이 2018-03-26 19:09:13 | 220.***.***.102
아니땐 굴뚝에 연기날까요?...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