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회담 제안에 트럼프 "5월안에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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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회담 제안에 트럼프 "5월안에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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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미 동부시간으로시 8일 오후 (한국시간 9일 오전)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면담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YTN 캡쳐>
미국 워싱턴을 방문 중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비핵화 의지를 밝히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남에 초청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CNN 등에 따르면, 정 실장은 8일(현지시간) 오후 백악관에서 취재진에게 그는 "김 위원장이 가능한 한 빨리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고 싶다는 뜻을 표명했다"며 "더 이상의 핵 실험이나 미사일 실험을 자제할 것이라고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정 실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의 초청을 수락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영구적인 비핵화를 이루기 위해 5월까지 김정은을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정 실장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했다.

그는 "한국은 미국, 일본, 전 세계의 많은 국가들과 함께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완전하게, 단호하게 전념하고 있다"며 "우리는 북한의 말과 행동이 일치할 때까지 압박을 지속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트럼프대통령에게 그의 리더십과 최대한 압박정책, 그리고 국제사회의 단결이 이같은 단계에 이르게 했다고 설명했다"고 밝혔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개인적인 감사를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CNN은 북미 정상회담이 가능하게 된 것의 배경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의 '최대 압박'이 통했다고 분석했다.<뉴시스>

▲ <사진=YTN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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