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남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7일 공감정책시리즈 15번째 여성정책을 발표하고, '여성 안심.안전 마스터플랜' 추진과 미혼모에 대한 제주도 차원 적극적 지원을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2016년 기준 제주지역 성평등지수는 전년도에 비해 상위권에서 중위권으로 하락했고, 살인․강도․방화․강간 등 강력범죄 피해자 중 여성 비율은 2008년 80%에서 2015년 87%로 증가한 실정"이라며 "제주의 가정폭력‧성폭력‧성매매 피해여성들의 자립을 위해서는 안정된 주거지원이 가장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또 "범죄율이 가장 높은 제주에서 범죄율을 줄이는 사회안전망을 시급히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여성들이 각종 폭력으로 보호받고 폭력 피해여성들의 치유와 자립을 돕는 노력도 각별히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성 안심․안전 마스터플랜'의 추진 필요성을 강조했다.
마스터플랜의 내용으로는 △지역안전 환경조사 정례화 주민참여 방식의 범죄예방 환경설계(CETED)확대 △가정폭력, 성폭력, 성매매 범죄 예방 위한 홍보 및 지방미디어 공익광고 확대 등 캠페인과 교육 강화 △가정폭력․성폭력․성매매 피해여성과 미혼모를 비롯한 나홀로 여성가정 주거지원 및 자립 지원책 강화 등을 제시했다.
또 △나홀로 여성 가구, 여행객 등에 대한 안전 제주형 생활안전지도(SafeMap) 제작 및 온라인 보급 △'안심‧안전 동행마을 지킴이' 운영 △직장맘 지원센터 설치를 통한 직장맘의 3고충(직장, 가족관계, 개인고충) 종합상담, 직장 내 처우 법적대응방법 상담, 심리상담, 보육 및 가족 돌봄 기관 정보 제공 △젠더 관점의 교육컨텐츠 개발 및 교육 운영, 모니터링 △공직자, 교사.강사 성 인지성 교육 전면 확대 등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각종 폭력 피해 여성과 미혼모 여성 등에 대한 주거 및 자립지원을 위한 도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에 적극 공감하면서 이에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