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남 회장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 않기로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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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남 회장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 않기로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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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택남 회장. ⓒ헤드라인제주
6.13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설이 끊이지 않았던 김택남 제민일보 회장이 7일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회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게시글을 통해 "아버님을 떠나보낸지 1년이란 시간이 지나면서 차분히 제 인생진로에 대한 생각도 자연 해보게 된다"고 피력한 후, "이런 생각을 하다보니 이런 문제를 혼자만 정리하고 말 것이 아니라 평소 교류하던 폐친분들이나 저를 사랑해주고 지지해주신 분들에게 전해 드리는 것이 예의일 것 같아 이렇게 몇자 적어본다"면서 불출마 입장을 밝혔다.

그는 "우선 저는 이번 6.13지방선거 도지사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심했다"면서 "아직 한참 부족한 저에게 주변의 많은 분들이 도지사 후보로 지지해주신 점에 대해서는 너무 과분한 사랑을 받은 것 같아 고마움을 넘어 평생 그 소중한 마음을 간직하고 살아가겠다고 다짐해본다"고 피력했다.

그는 "이런 저런 이유가 있지만 불출마를 결정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소중한 내 가족의 울타리를 지켜야겠다는 신념 때문"이라며 "도지사 선거 출마를 고민하면서 가족들의 만류가 많았던 터라 이런 의견을 무시한 채 제 독단적인 결정이 내려졌을 때 우리 가족들이 입을 상처를 생각하니 걱정이 앞선 던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또 "제주도지사를 생각하며 도민들을 만나고 그 현장에서 도민들과 많은 이야기를 할 때마다 ‘제 자신이 부족하고 준비가 덜 되어 있구나’라고 절실하게 느낀 점도 이번 불출마를 선택한 이유중 하나"라고 했다.

그는 "여하튼 이런 결정을 내린 이상 저는 이번 선거에서 어느 누구가 제주도지사가 되든 사리사욕 없이 진실한 마음으로 제주도민과 제주도 발전만을 생각하는 분이 당선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피력했다.

김 회장은 "지금 거론되는 도지사 후보 분들이 훌륭한 분이라고 생각하며, 그들 모두 상대방에 대한 인신공격보다는 제주미래에 대한 비전을 놓고 치열하게 토론하며 유권자들의 현명한 선택을 받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 "비록 저는 이번 도지사선거에 나서지 않지만 언제 어느 위치에 있든 제주도 발전과 제주도민들의 행복한 미래를 위한 길이라면 무슨 일이든 마다하지 않고 맨 앞에 서서 제 주어진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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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2018-03-12 00:07:56 | 223.***.***.36
안될꺼같으니까 발빼는거죠 간보면서

그냥개인적인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