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예비후보 "중국발 미세먼지·해양쓰레기, 촘촘한 대응체계 구축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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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림 예비후보 "중국발 미세먼지·해양쓰레기, 촘촘한 대응체계 구축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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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대림 예비후보.ⓒ헤드라인제주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5일 "중국에서 불어오는 미세먼지와 해양쓰레기는 청정 제주환경의 암적인 존재"라면서 "제주도가 늘 위기 상황에 처할 수 밖에 없는 처지인 만큼 이에 대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발 초미세먼지에 대한 재난경보시스템을 구축, 생활 및 거주환경 등 장소와 측정 시간대 고려해 미세먼지 계측기를 촘촘히 설치하겠다”며 “이를 기반으로 우리동네 미세먼지 결과 정보를 신속히 전파하고 그에 대한 대책을 세워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예비후보는 "초·중·고등학교와 노인정에 미세먼지 마스크, 공기 청정기를 보급 할 것”이라며 “천연가스(CNG)관광버스 도입 지원, 노후 경유차·노후 건설장비·덤프트럭 폐차 지원, 매연 발생기준치 강화, 친환경보일러 공급 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무엇보다 미세먼지 대책은 정부차원의 대응이 필수적”이라며 “중국정부와 인근 국가들과의 관계 개선에 나서 본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제주지역 해양쓰레기 주범은 '괭생이모자반'이다"면서 "그 이유는 중국 저장성 일대 대규모 해중림 사업에 따른 것"이라고 피력했다.

문 예비후보는 "한.중포럼을 통해 협조체계를 구축, 중국정부로부터 대형 건조선을 지원받아 해상에서 괭생이모자반을 수거해 해변에 올라와 썩고 방치돼 악취가 나는 상황을 미리에 막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중국에서 밀려온 쓰레기는 괭생이모자반을 포함해 1만2000톤에 이르며, 처리를 위해 무려 50억원이 투입됐다"면서 "중국발 해양쓰레기 발생원인 및 발생량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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