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2일부터 6.13 지방선거 제주특별자치도의원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당 소속 예비후보자에 대한 사전검증을 실시한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26일 6.13 지방선거에서 당 소속으로 예비후보자가 되려는 출마예정자의 자격심사와 도덕성 검증을 위해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를 구성하고 예비후보자들에 대한 검증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검증위원회는 고위 공직자 출신의 문정석씨(전 제주도 부이사관)를 위원장으로 여성, 시민단체, 법조계 인사와 전문직 위원 등 9명으로 구성됐다.
이를 위해 26일 오후 2시부터 28일 낮 12시까지 더불어민주당 소속 도의원 출마예정자들에 대한 공모에 들어갔다.
당 소속으로 예비후보자 등록을 하고자 하는 출마예정자를 대상으로 지역위원회 운영시 사고위원회 판정 경력, 제명 및 당원자격정지 등 징계경력, 경선 불복 경력, 음주운전 등의 민생범죄, 성 범죄 등의 보유 여부를 검증한다.
제주도당은 특히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 받은 강력범, 성범죄 관련 신상정보 공개 대상자는 원천적 배제를 원칙으로 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심사결과에 따라 적격, 부적격, 정밀심사의 처분조치가 이뤄지게 되며, 부적격 처분을 받은 경우 민주당 예비 후보로 등록할 수 없게 된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검증위원회와 더불어 검증위 심사결과에 대한 이의신청 처리를 위해 예비후보자 자격심사 이의신청 처리위원회를 설치.구성했다.
이의신청처리위원회는 강종철씨(더민주제주도당 노동위원장)를 위원장으로 7명으로 구성됐는데, 이의신청은 심사결과 발표시점으로부터 48시간 이내에 제기할 수 있다. <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