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는 사단법인 제주민예총 청소년 4.3문화예술한마당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오는 4월 3일 '청소년 4.3 문화예술한마당-우리의 4.3은 푸르다'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청소년 4.3 문화예술한마당'은 청소년이 4.3에 대해 느끼는 다양한 감수성을 바탕으로 4.3에 대한 예술적 표현의 기회를 가짐으로써, 4.3이 전해주는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공유하고 세대전승의 기회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소년이 주최가 되어 스스로 만들어가는 거리문화축제로 나아가기 위해 공연과 플래시몹, 체험 및 교육부스 운영의 기획부터 실행까지 청소년들과 함께 할 예정이다.

한편 추진위원회는 4.3을 직접 경험하지 못한 청소년들이 각자의 방법으로 4.3을 경험하고 기억할 수 있는 문화행사를 만들어가기 위해 도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출연·부스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출연팀과 부스운영은 '우리의 4.3은 푸르다'를 주제로 ‘우리’라는 단어를 통해 청소년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청소년의 주체적인 의식을 나타냄과 동시에 제주4.3에 대한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제주4.3과 평화, 인권에 대한 생각과 느낌 등을 노래, 댄스, 퍼포먼스, 역할극, 그림자극, 체험, 놀이 등 다양한 방식으로 그려나갈 예정이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