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6일 연속 폭설이 내리면서 많은 피해가 발생한 제주도에 오늘밤부터 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고됐다.
기상청은 서해상에서 만들어지는 눈 구름대의 영향을 받는 12일 전국에 걸쳐 산발적으로 눈이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충청도와 전라도, 경상내륙, 낮에 가끔 눈이 내리고, 경기 남부와 서울.경기북부 밤에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현재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는 대체로 다소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제주도 산지는 대설특보 속에 5~20cm, 제주 해안지역과 도심지역은 1~5cm 정도의 눈이 쌓일 것으로 전망했다.
13일 새벽까지 제주 중산간 이상 많은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비닐하우스 추가 붕괴 등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기온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제주도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도에서 영상 1도, 낮 최고기온은 3~4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2.0~4.0m로 일겠다.
한편 이번주 주간예보를 보면 눈은 화요일인 13일 새벽에 점차 그치겠고, 14일부터 설 연휴기간에는 큰 추위 없이 대체로 맑거나 가끔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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