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앞둔 제주들불축제...제주시, 축제준비 '박차'
상태바
한달 앞둔 제주들불축제...제주시, 축제준비 '박차'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8.02.01.jpg
제주들불축제 개최가 한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주시가 축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주시는 한달 앞으로 다가온 제21회 제주들불축제를 대비해 1일 축제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날 보고회에서 제주시는 축제 개막전까지 미비점을 개선하고 축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역할별 준비상황 및 향후 추진계획 등을 중점 점검했다.

또 전반적인 축제준비와 무대운영을 비롯해 체험 프로그램 진행에 따른 문제점, 차량주차와 관람객 수송대책, 대중교통체계 연계 방안, 쓰레기 없는 축제를 만들기 위한 개선방안 등을 논의했다.

전문음식점 및 푸드트럭 운영방안과 허가받지 않은 노점상 진입에 대한 개선책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한편 이번 제주들불축제는 오는 3월 1일 제주시청 일대에 서막행사를 시작으로 3월 4일까지 새별오름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 축제를 위해 제주시는 정체성 강화, 전문성 제고, 시민참여 확대, 축제장 개선, 킬러 콘텐츠 개발 등 5개 부분을 핵심전략으로 삼아 추진하고 있다.

세부 내용을 보면 정체성 강화를 위해 말의 수호신에게 제를 지내는 '마조제'를 재현하고 말테우리들이 불씨를 저장했던 '화심'을 봉송도구로 사용하는 등 축제의 기원이 되는 목축문화와 불을 부각한다.

또 전문성제고를 위해 축제 총괄감독제를 도입하고 경험이 많은 민간전문가를 활용하고, 시민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불씨 봉송행사를 확대 운영한다.

불씨 봉송행사는 기존 제주시청-새별오름 구간에서 펼쳐졌으나 올해에는 제주시청-성산일출봉-서귀포 매일시장-금능 해수욕장-새별오름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더불어 외국인이 단순 관람객이 아닌 축제를 구성하는 일원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외국인 카페, 플리마켓을 운영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추진상황 보고회에서 지적된 문제점과 개선사항에 대해 남은 1개월 동안 더 세세히 점검해 글로벌 축제로 발돋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