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제2공항 입지선정 재조사, '셀프검증'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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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제2공항 입지선정 재조사, '셀프검증'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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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공항 반대위-범도민행동 기자회견 반박

국토교통부가 제주 제2공항 건설 관련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하는 등 행정적 절차를 예정대로 강행한 것을 놓고 제2공항 반대 주민들과 제주도내 시민사회단체가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국토부가 반대측의 입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맞섰다.

국토부는 27일 입장자료를 통해 "'타당성 재조사'의 결과 처리는 국토교통부가 스스로 한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며 셀프검증 논란을 부인하고 나섰다.

국토부는 "재검증은 주민들과 함께 구성하는 검토위원회를 통해 연구과정을 모니터링하며 주민추천 자문위원의 참여도 보장해 의견개진 기회를 확대 하도록 할 계획"이라며 "'타당성 재조사'의 공정성.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문연구기관의 조사결과를 존중하며, 항공정책위원회가 전문기관 연구결과와 검토위원회 권고사항 등을 종합해 심의·의결토록 하는 등 현행 제도내에서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지역주민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도민 500명으로 검토위원회를 구성하는 방안 등 향후 국책사업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항에 대해서는 신중히 판단하면서 지역주민과 지속 협의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또 "'제주도의 환경수용능력을 고려한 항공수요 관리 필요성'도 국책사업 추진 중에 충분히 고려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가치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항을 건설하고 운영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 제주공항은 항공여객 증가로 활주로 포화, 관제 처리 용량 한계 등으로 지난 추석연휴 제주공항 항공기 충돌위기 발생 등 제주공항을 이용하는 국민들은 항공 사고 위험에 노출돼있다"면서 "정부의 책임인 국민 안전과 공항이용 편의성 보장을 위해서라도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을 조속히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제2공항의 필요성을 역설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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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 2017-12-28 08:16:54 | 211.***.***.69
그렇지 바로 이거지~~~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모습 보기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