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찬열사추모사업회는 3일부터 11일까지를 추모기간으로 선포하고, '가자! 서귀포에서 성산포에서'를 주제로 해 양용찬열사의 정신을 기리는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선 오는 3일 제주학생문화원 대강당에서, 5일 서귀포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구럼비 유량단과 함께 양용찬 열사의 삶을 풀어낸 1인극 '사랑 혹은 사랑법'을 각 오후 4시와 7시 두차례씩 공연한다고 전했다.
1인극에서는 제주도 출신 배우 양승한씨가 무대에 오른다.
양용찬 열사 묘제는 7일 오전 10시 신례리 묘역에서 신례리 청년회 주관으로 개최된다.
이어 같은 날 저녁 7시, 제2공항 건설반대 천막농성 및 단식투쟁이 전개되고 있는 제주도청 앞에서 양용찬 열사 문화한마당 행사가 펼쳐진다.
추모제를 겸한 문화한마당 행사에서는 양용찬 열사를 추모하면서 열사가 걱정했던 제주의 미래가 현실이 되어가는 제주 제2공항, 오라 관광단지, 제주 군사기지를 같이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와함께 오는 11일에는 양용찬 올레 걷기 행사가 진행된다. 올레걷기 행사는 '제주4.3'을 주제로 해 제주항, 정뜨르 비행장, 오라동 관내, 열안지 오름에서 진행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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