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28일 오후 2시 제주월컴센터에서 권역별 균형발전 시범사업 도민 토론회를 개최한다.
제주지역균형발전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날 토론회는 지역주민이 원하고 각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을 발굴․추진하는 '권역별 균형발전 시범사업'은 지역 간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도민 삶의 질 만족도 향상을 견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마을 주민, 시범 사업별 전문가, 교수, 관련 기관 및 관계부서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특히 내년부터는 도내 5개 생활권역에 공공서비스 분야 4개 시범사업을 발굴해 총 5년 동안 12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됨에 따라, 이번 토론회를 통해 각 사업에 대한 논의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내년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는 권역별 균형발전 시범사업은 △찾아가는 어르신 한방 지원사업(대정읍~안덕면), (애월읍~한경면) △농기계 임대사업(성산읍~남원읍) △제주문화중개소 운영사업(서귀포시 동지역) △제주 농업인력지원센터 운영사업(조천읍~구좌읍)이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각 시범사업에 대한 주제 발표와 함께 전문가 토론 및 도민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게 된다.
한편 제주도는 지역균형발전사업 발굴을 위해 지난 2012년 '제주특별자치도 지역균형발전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2014년에는 '지역균형발전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했으며, 2015년부터 공모사업을 통해 '읍면동 균형발전사업'을 추진해 왔다.
현재까지 26개 사업에 총 66억 원을 지원했으며, 보다 확대된 권역단위의 균형발전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권역별 균형발전계획'수립 연구용역을 실시해 제주지역 내 권역 균형발전수준을 평가한 후 주민수요 조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12개 권역별 균형 발전 시범 사업을 발굴했다.
이후 주민협의체 구성·운영 및 주민설명회, 벤치마킹 등을 거쳐 지난 22일 지역균형발전위원회를 통해 5개 생활권역 4개 시범사업을 최종 심의.선정했다.<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