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상태 실시간 관리 '지능형 음향신호기' 전국 최초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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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상태 실시간 관리 '지능형 음향신호기' 전국 최초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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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O.T 기술이 적용된 지능형 음성신호기.<사진=제주자치경찰단>
동작상태를 24시간 관리해 고장 등 여부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지능형 음향신호기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제주에 도입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나승권)은 제주시 서문사거리 등 12개 교차로 84개 교통신호기에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기술을 적용한 지능형 시각장애인용 음향신호기를 설치했다고 3일 밝혔다.

기존 음향신호기는 실시간 동작상태 등 고장유무 확인이 어려워 연 1회 이뤄지는 자체점검이나 이용자의 제보에 의존해 고장 여부를 파악하고 처리하면서, 관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지능형 음향 신호기는 I.O.T 전용회선을 사용해 음향신호기의 동작상태 및 고장유무 등을 실시간 서버에 통보함으로써 24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특히 음량과 전파거리등을 원격으로 조정함으로써 지정된 담당자의 핸드폰으로 상황을 알리는 등의 기능을 통해 음향신호기의 집중관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비용은 1대당 월 350원 가량으로, 제주도내 980여개 신호기에 모두 도입해도 월 35만원 미만의 요금이 들 전망이다.

자치경찰단 관계자는 "신설 및 노후·고장난 음향신호기를 지능형 음향신호기로 점진적 추가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교통신호 신기술을 검토·도입해 보행자 중심의 교통 환경 마련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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