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어업관리단 개청...제주해역 불법조업 中어선 "꼼짝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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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어업관리단 개청...제주해역 불법조업 中어선 "꼼짝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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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열린 남해어업관리단 개청식. ⓒ헤드라인제주
남해를 관리하는 '남해어업관리단'이 19일 개청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해양수산부는 이날 오전 11시 제주항 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 남해어업관리단 개청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강준석 해양수산부 차관,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제주지역 공공기관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남해관리단의 출범을 축하했다.

이날 개청 축하공연과 홍보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주요 관계자들의 축사와 유공자 표창, 현판 제막식, 무궁화 12호와 13호의 취항식 및 발파식이 진행됐다.

남해어업관리단은 국가지도선 10척, 정원 168명으로 구성되며, 남해 연안을 전담하여 관리하게 된다. 그동안 동해·서해 2개 어업관리단 체제로 운영되어 왔으나 동·서·남해 3개 어업관리단으로 확대 개편됨으로서 명실상부한 해역별 어업관리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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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열린 남해어업관리단 개청식.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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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열린 남해어업관리단 개청식. ⓒ헤드라인제주
한편 이 자리에서 원희룡 지사는 강준석 차관과 제주 해양수산 현안을 논의 하면서 제2공항과 함께 제주의 신성장 기반 구축과 동북아 중심의 관광미항 조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제주 신항만 개발을 당초 2030년 완공목표에서 3년을 앞당겨 2027년도에 완공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원 지사는 중국으로부터 밀려오는 괭생이모자반 등 각종 해양쓰레기 수거로 청정 제주연안을 보존하고, 제주연근해 수산자원보호를 위해 어업지도 기능을 겸할 수 있는 500톤급 해양폐기물 수거선박을 내년부터 건조할 수 있도록 사업비 300억원 중 210억월을 국비로 지원해 줄 것도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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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열린 남해어업관리단 개청식. ⓒ헤드라인제주
또 4면이 바다인 제주에 해양인재 양성을 위한 해사고 설립으로 크루즈산업 등 고부가가치 해양산업 전문인력 육성 및 일자리 창출이 되도록 제주성산고등학교를 국립해사고등하교로 전환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이에 대해 강 차관은 "정부차원에서 제주지역의 당면 현안 해결을 위하여 다각적으로 방안을 검토하는 등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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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열린 남해어업관리단 개청식.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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