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목 관아 야간개장 개시...열대야 식히는 문화행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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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목 관아 야간개장 개시...열대야 식히는 문화행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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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간개장을 위해 조명을 밝힌 제주목 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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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홍두)는 이달 15일부터 9월 16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6시부터 9시30분까지 제주목 관아의 역사문화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원도심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서 제주목 관아 야간개장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제주목 관아는 탐라국 이래 제주의 정치.행정.문화의 중심지였던 유구한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곳으로, 야간개장 기간 동안에는 관람객 무료 입장을 비롯해 야간조명 점등, 민속놀이 체험, 전통복식 체험, 제주목 역사관, 탐라순력도 체험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고풍스러운 자태를 자랑하는 제주목 관아의 야경을 배경으로 오는 15일을 시작으로 격주로(7월 15일, 7월 29일, 8월 12일, 8월 26일, 9월 9일) 5회에 걸쳐 '제주목 관아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 공연에서는 목관아의 아름다운 야경에 어울리는 전통국악, 창, 민요, 퓨전국악, 전통무용, 사물놀이, 클래식, 세미클래식, 팝, 가요, 합창, 난타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감상할 수 있을 예정이다.

날짜별 공연 내용은 △7월 15일 국악 실내악, 가야금 2중주, 전통 무용, 합창, 가요 △7월 29일 태평소 합주, 퓨전 국악, 해금 산조, 전통 무용 △8월 12일 퓨전 국악, 소프라노, 대금 산조, 합창, 가요 △8월 26일 관악 합주, 창, 기타 독주, 합창, 난타, 노래모임 △9월 9일 사물놀이, 민요, 오카리나, 전통 무용, 중창, 기타 합주 공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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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철 제주도 세계유산문화재부장은 "제주도민 및 국내외 관람객들이 한여름 밤의 더위를 잊을 수 있도록 가까운 도심 속의 문화유적지인 제주목 관아 야간개장을 실시하게 됐으니, 가족과 함께 아름다운 목관아의 야경과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즐기면서 올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세계유산본부는 도심 속의 문화유산인 제주목 관아가 지닌 제주 역사와 전통문화의 상징성과 문화유산로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수문장 교대의식 재현, 전통문예 시연 및 체험, 서예 체험, 거문고 공연 및 체험 등 다양한 전통문화 재현 프로그램과 문화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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