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몽유적지에 따르면 쉽고 재미있는 역사이해를 위해 ‘고려말 제주 역사교실 및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매달 마지막주 토요일마다 운영되고 있다.
문화관광해설사가 전시실에 상주 근무하며‘삼별초 그들이 제주도까지 온 사연은?’을 주제로 자체 제작한 PPT 해설자료를 활용해 관람객을 대상으로 역사해설이 진행되고 있다.
또 문화재보호구역내 공유재산을 활용해 청보리와 메밀 등 지역주민 경관작물 재배, 유채와 해바라기 등 대규모 계절화 꽃밭과 녹차밭 관람로 조성 등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녹차밭 관람로 조성을 계기로 오는 7일에는 탐라장애인복지회관 이용생들과 함께 찻잎 따기와 녹차만들기 체험이 진행된다.
김용철 세계유산문화재부장은 "항몽유적지가 인터넷 포털사이트와 SNS 등에서 알려지지 않은 명소로 소개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해 토성탐방로 조성과 예초작업 등 환경 관리와 함께 더욱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낼 수 있는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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